|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2000년 9월 30일 토요일 오전 04시 23분 10초 제 목(Title): Re: 죠용기 목사의 인터뷰... 교회 내의 실질적인 말썽에 대한 설명보다는, 우선 기사를 작성한 안기석, 안영배씨의 조목사에 대한 성향을 알게 해준 것이 이 인터뷰에서 가장 정확히 드러나는 것(인터뷰의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그 다음이 조목사의 입(과 두 사람의 편집)을 통한 조목사의 모습이고, 가장 뒷전인 것은 건의/질의문의 내용에 관한 진실이군요. 원문 URL의 아래쪽에 '교회사랑 장로모임'의 건의 및 질의서가 있습니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010/nd2000100300.html 물론 두 사람은 '<자료; 건의 및 질의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원인이 된 ‘교회사랑장로모임’에서 작성한 문건' 이라는 황색 문구도 잊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은 사람이 심각한 기억력 장애인이 아니라면 그 뒤에 붙은 자료가 왜 있는지 모를 리 있을까? 굳이 '사태'의 '원인'이라는 표현을 '조목사의 진솔한 모습'이란 표현 바로 뒤에 붙였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아, 하나 더... 마지막 두 문단: >인터뷰를 마치면서 조목사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라서 그런지 오른쪽 이마가 유달리 발달한 ‘우뇌형’인간이란 느낌이 >들었다. 이런 인간형은 계산적이고 논리적이기 보다는 이상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애당초 인터뷰 목적은 건의문을 올린 장로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 조목사는 이런 의혹에 대해서 당당하게 열변을 >토했지만 가족과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때로 목소리의 톤이 낮아지기도 >했다. 세계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존경하고 그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화려한 목회자’의 이면에는 한없이 ‘초라한 인간’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조목사와 인터뷰한 2시간은 충분한 해명을 듣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는지 모르지만 조목사의 진솔한 모습을 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건 오바라고 봅니다... 김일성이 읽었어도 좀 쑥스러워했을 듯. >인터뷰를 마치면서 김주석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라서 그런지 오른쪽 이마가 유달리 발달한 ‘우뇌형’인간이란 느낌이 >들었다. 이런 인간형은 계산적이고 논리적이기 보다는 이상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애당초 인터뷰 목적은 건의문을 올린 군부 수뇌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 김주석은 이런 의혹에 대해서 당당하게 열변을 >토했지만 가족과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때로 목소리의 톤이 낮아지기도 >했다. 세계의 수많은 인민들이 존경하고 그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화려한 지도자’의 이면에는 한없이 ‘초라한 인간’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김주석과 인터뷰한 2시간은 충분한 해명을 듣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는지 모르지만 김주석의 진솔한 모습을 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월간 신로동에 언젠가 나왔었을 법한 문구죠? 은근한 찬양성 별 다섯게 되겠슴다. 신에 관한 연구를 보면 인간에 대해 알게 되고, 언젠가 교수가 말했듯 '추천서를 읽고 정작 알게 되는 사람은 추천인이다'는 내용도 그렇고... 이번 인터뷰도 여기 해당되는군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무슨 생각 해요?" "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푸르니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