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daemul ( 大 物) 날 짜 (Date): 2000년 9월 26일 화요일 오후 05시 48분 25초 제 목(Title): 마리아님께 대물님은 '실재로서의 신'과 '신에 대한 관념'이 다르다고 (staire님의 질문3에 대한 답으로)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대물님의 다른 글들을 보면 이 둘을 같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초기 글들) -------------------------------------------------------------------------- 초기 글들에 담긴 애매모호함 때문에 글들이 점점 가지를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의도적인 애매모호함이기도 합니다만. 어떤 대상의 속성에 대한 논의가 정말로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 관념이 실재하기 때문이다' 말고 그것이 유의미한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유의미하다고 주장한다는 뉘앙스를 풍겼나보군요. 무의미하다는 뜻은 쓸모가 없다, 소모적이다는 뜻이겠죠? 그렇게 말하면서도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뭔지 물었던 겁니다. 그러고 보니 위의 말씀은 이제까지의 대물님의 주장과는 모순되게 관념이 존재한다는 것과 관념이 지칭하는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관념이 지칭하는 대상)의 속성은 다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스스로도 말씀하시고 있는 것 같네요. -------------------------------------------------------------------------- 제가 주장하는 것은 오로지 관념의 실재성 뿐입니다. 대상이 존재하는가? 는 논외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대상의 속성? 대상의 실재성을 증명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대상의 속성 역시 관념의 일종이죠. 결국 관념의 실재성을 말하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