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ca (----용----) 날 짜 (Date): 2000년 9월 26일 화요일 오전 01시 30분 13초 제 목(Title): daemul님의 자업자득 daemul님은 남들이 자기 이야기를 못 알아듣는다고 투덜대시지만, 지금 '못 알아듣게 하는' 이유 중의 상당수는, daemul님의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 밖에 없군요. (저는 불교보드에는 거의 가지 않으므로 기독교 보드만 보고 논하겠습니다) 1. 처음 글을 쓰실 때, '야훼는 물론 실재합니다'라고 하셨죠. 이 글을 '관념의 실재성'만을 지적하는 것으로 읽어 주기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무리 아닌가요? 누가 보아도 이 글은 '야훼라는 존재가 당연히 실재한다'는 식으로 읽기 좋은 글입니다. 그러니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daemul님은, daemul님이 지적하신 '신앙의 현실'에 폭 빠져 있는 인물로 보이는 겁니다. 거기다가 그 다음에 쓰신 글들에서도, 명확하게 이 부분을 정리하지 않고 있으세요. (제 글에 대한 답변글에서도 '관념의 실재성'과 '대상의 실재성'을 둘 다 잡으려고 하신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이왕 논의를 '관념의 실재성'을 중심으로 하신다면, '관념의 실재성'에만 집중하세요. 2. 1번과 같은 상황 때문에, daemul님을 비판하는 다른 분들은, daemul님의 이야기를 '관념의 실재성을 대상의 실재성으로 직결시키려는 이야기'로 듣고 있다고 보이네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daemul님의 반응이 '관념의 실재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냐?' 로 가서는 곤란하죠.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미친 놈'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자꾸 이 이야기만 반복하시는 걸로 보아서는, daemul님의 논의가 말싸움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이는군요. 3. 사실 제가 결정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겁니다. 이왕 '관념의 실재성'을 논하실 양이면, '실재성이 있니 없니' 논의는 아무 쓸모 없을 거라는 겁니다. 방금도 말했지만 '없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깐... 그렇다면 창조적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방법은, '관념의 역사성'을 묻는 겁니다. 도대체 '하나님', '예수'라는 관념을 가지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묻는 것이죠. 그리고 그 삶이 '하나님', '예수'라는 관념에 어떤 영향을 또 미쳤는지를 묻는 겁니다. 이렇게 논의가 된다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 daemul님이 지금과 같은 식으로만 계속 이야기하신다면, '하나마나한 이야기'라는 평을 할 수 밖에요. --------------------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도 살아가고 하나님도 살아가고. SCA!----http://www.hanbaik.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