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뭐묻은개) 날 짜 (Date): 1995년09월16일(토) 18시32분48초 KDT 제 목(Title): 형제, 자매 윗 글을 쓰다 보니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든다. '~님이 형제분이셨던가요? 난 자매인 줄 알았는데...' 교회에서 자주 쓰는 말 중에 '~형제 요새 자매 생겼나봐?' '여자친구'나 '애인'이라는 말을 쓰기가 쑥스러우니까 '자매'라고 돌려서 말한다. '형제', '자매'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뜻으로, 또,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내가 알기론...) 같은 교회에 있는 교수님께 '~형제님'이라고 부를 때에는 가끔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교수님'이라고도 부르다가 '~형제님'이라고도 부르다가... 그래도 나는 하나님 아래에서 세상의 권위를 없애버리는 '~형제님'이란 말을 좋아 한다. '~님이 형제분이셨던가요? 난 자매인 줄 알았는데...' '형제'라는 말이 '남자'라는 뜻이, '자매'라는 말이 '여자'라는 뜻이 분명히 아닌 데에도 그런 표현이 갑자기 생각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표현인데... 어떤 사람은, '교회가 우리말을 다 버려 놓는군.' "~형제 요새 자매 생겼나봐?" 틀림없이 "~형제 요새 여자친구 생겼나봐?"라는 말이 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앞의 경우와는 조금 달리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말이다. 어떤 형제는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지도 모르지만... '언제 봤다고 자매야 자매는... 교회도 안 다니는 앤데...' 내가 다음과 같이 인사한다면... "키즈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 행복하세요." 누군가는... '자기가 언제 나를 봤다고 나한테 형제라고 하는 거야?' 그래도 한 번 더, "키즈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 행복하세요." @ 어떤 자매는 속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하겠지... ''자매형제'라고 쓰면 어디가 덧난다고 꼭 '형제자매'라고 쓰는 거야?' ''자매'가 '형제'보다 사전에도 더 먼저 나왔는데...' '자매님들 죄송해요~'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에게 말했다 : "네 몸에 겨 묻어 있다." 겨 묻은 개가 몸에 묻은 걸 털면서 말했다 : "그러는 네 몸엔 똥이 묻었네..." 똥 묻은 개가 대답했다 : "그러니?"... "근데 잘 안 지워지네... 에잇! 안지워!" 겨 묻은 개가 말했다 : "맘대로 하렴. 어쨌든 말해 줘서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