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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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imnot) <s210-205-171-39.> 
날 짜 (Date): 2000년 8월  8일 화요일 오전 01시 19분 46초
제 목(Title): 현대 사회와 종교적 냉담자



8월 4일자 중앙일보 종교란에 실린 글인데요. 이것도 좋은 논쟁꺼리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너무 단군 vs  반단군 얘기만 하는 거 같아서요. 이거 썰렁
해지면 어쩌지....-_-;

내용이 약간 긴데..내용은 이래요. 청소년들이 1997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종교를
갖은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KIDS 게시판를 비롯 모든 종교 논쟁
 사이트의 단골  토론이 되곤 하는... '천지창조설' 이나, '초자연적..어쩌구..' 혹
은 '구원'과 같은 핵심교리(임에도 현대에선 이해하기 힘든...)들에 대해선 대부분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한번 읽어보십시오.


게 재 일 : 2000년 08월 04일 15面(10版)


청소년들, 종교적 냉담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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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종교적으로 냉담자인가.

어른보다 신자 비율은 높지만 청소년들의 종교적 확신이나 열정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종교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유연한 사고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경향은 조계종 포교원이 최근 발표한 '청소년 종교의식조사 결과 보고서' 에
서 확인된다.

조사대상은 전국 1백28개교 중.고생 3천여명이며, 조사는 중앙승가대 김응철(포교사
회학)교수가 맡았다.

조사 결과 종교를 가진 청소년의 비율은 전체의 65.1%. 1997년 한국갤럽이 18세 이
상 성인남녀를 상대로 조사한 당시의 종교인구비율 46.9%보다 훨씬 높다. 성인보다
청소년이 종교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종교별 핵심 교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청소년들은 매우 불명확한 태도를
보이거나, 심지어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와 반대되는 생각을 드러낸 경우도 적지 않
았다.

성경의 첫 구절에 등장하는 천지창조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이 세상은 신
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창조했다" 는 주장에 대해 찬반을 물어본 결과 천주교
신자 중 18.9%만이 '매우 그렇다' 고 응답했다.

개신교의 경우 45.1%로 천주교보다는 높지만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대체로 그렇다
' 는 소극적 긍정까지 포함할 경우 개신교는 74.7%가, 천주교는 51.9%가 믿는다는
쪽이다. 불교신자의 경우 '그저 그렇다' (30.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독교의 또다른 핵심 교리인 구원설에 대한 문항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 "아무리 선한 사람일지라도 신으로부터 구원받지 못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 는
주장에 대해 '매우 그렇다' 는 강한 긍정은 천주교 신자의 경우 9.6%에 불과했다.

개신교 신자의 경우는 42.7%.소극적 긍정까지 포함하면 천주교 22.3%, 개신교 59.9%
다. 불교신자의 경우 '전혀 아니다' 는 강한 부정이 58.3%.

불교의 핵심 사상인 해탈(解脫)에 대한 문항에서는 불교도든 기독교도든 관계없이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열심히 수행하여 진리를 깨달으면 생사를 초월한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 는 주
장에 대한 긍정반응은 불교도 청소년의 경우 28.6%에 불과했다.

이는 천주교도의 24.9%나 개신교도의 23.1%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불자 청소년들의
불교 교리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희박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불교의 환생(還生)에 대해서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종교와 무관하게 긍
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목된다.

"사람이 죽으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 는 주장에 대해 불교신
도 중 63.8%, 천주교 신자 중 49.1%, 개신교 신자 중 33.7%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 천주교를 믿는 청소년의 절반이 환생을 믿는다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
다.

천당이나 극락이라는 종교적 구원처의 존재에 대한 질문에 '믿는다' 는 응답은 전체
적으로 41.6%에 그쳤다.

개신교 신자들이 가장 높은 긍정반응(53.1%)을 보였고, 다음이 천주교도(51.6%), 불
교도(38.6%)의 순서다.

이는 97년 갤럽조사에서 성인들이 응답한 긍정비율보다 훨씬 낮다. 성인 중 긍정적
인 답변을 한 사람은 개신교도 86.1%, 천주교도 73%, 불교도 42.6%였다.

김응철 교수는 "조사 결과 종교적 확신이 뚜렷한 학생이 개신교도 중에 일부 있었지
만 나머지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가족이나 주위 친구의 권유와 같은
 비자발적인 계기에서 신앙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오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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