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ason ( 템플라) 날 짜 (Date): 2000년 7월 14일 금요일 오전 12시 37분 26초 제 목(Title): Re: 지난주 주일학교에서 재밌네요. 구원 또는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죄로부터의 고통을 경험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죠. 일단, 말씀하신 오이디푸스 왕의 얘기처럼 일명 '카타르시스'도 그런 범주로 볼 수 있겠네요. 티벳 불교의 일파도 이런 교리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승려는 스승으로부터 '어느 거리의 13세(?) 창녀와 관계를 맺을 것'을 지시받기도 했다는데요.. 이런 행각들 때문에 타 종파 사이에는 악명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은 육신과 지상에서의 삶을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는 신념이 밑에 깔려 있기 때문인데... 역시 이런 신념을 공유하는 기독교 이단의 한 부류인 영지주의 교파들도 이런 엽기행각으로 이름이 높았다고 합니다. 물론 서방교회에서 악의적으로 조작한 면도 많이 있지만... 동방교회의 몇몇 (보고밀파던가?)이 실제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어느 정도 인정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들의 이단성과는 별개로 지적하신대로 성경에 어느 정도 그런 성향이 있긴 하죠. 예수는 스스로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회심'에 대해서 워낙 역설한데다, 수제자인 베드로 등등의 행적을 보면.. 하긴 성경에서 뭐를 못 발견하겠습니까. 그러라고 써놓은 책이니. ---------------- 나의 왼쪽은 너의 옳은쪽이다. :homo sapiens quantum gravitius:mason@k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