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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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uvhurtz (  송 훈)
날 짜 (Date): 2000년 7월  3일 월요일 오후 05시 09분 06초
제 목(Title): 족벌언론도 '황제 대물림경영'확산





족벌언론도 ‘황제 대물림경영’ 확산 

국민·동아·조선·한국·SBS·중앙 2, 3세‘낙하산’ 

 

발행일 : 2000.04.27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젊은 시절 ‘언론사 뒷문 입사’ 경력으로 일본 의회에서 
곤욕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국민, 동아, 조선, 한국, SBS 등 언론사의 사주와 2, 
3세들도 공식적인 입사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지난달 
언론사들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던 현대의 ‘황제 대물림경영’을 언론사주들이 
그대로 행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아들로 조 목사가 
국민일보 회장을 겸직할 97년 무렵에 국민일보 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조 회장은 
같은 해 국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거친 후 지난해 11월에 국민일보 회장직을 
사임하고 넥스트미디어신문 및 스포츠 투데이 발행인겸 회장, 스투닷컴과 파이낸셜 
뉴스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동아일보는 김병관 회장이 68년도에 관리과 과장으로 입사한 데 이어 장남 김재호 
전무도 공채를 거치지 않고 입사했다. 김전무는 일본 유학을 마친 뒤 95년 공채를 
거치지 않고 기획실 기자로 들어와 출판국과 편집국에서 기자 생활을 한 뒤 92년 
이사대우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김 전무는 편집국을 떠난뒤 승진을 거듭한 
끝에 현재 전무의 자리에 올랐다. 

조선일보의 방상훈 사장은 70년 외신부 기자로 입사한 후 93년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방우영 회장의 장남인 방성훈씨는 편집국 사회부 국제부를 거치면서 
기자수업을 하고 98년부터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방상훈 사장의 아들 
방준오 기자는 3월초 IT팀에 입사해서 기자 수업을 받고 있으며 7월경에 공군 
장교로 입대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장재국 회장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70년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 사회부 체육부기자를 했으며 군대와 고려대학 졸업후 한국일보 자회사인 
한남레져스포츠센터 사장, 한국칼라 사장 등을 거쳐 90년 한국일보 사장에 올랐다. 

HK 인터넷 장중호 사장은 장강재 전 회장의 아들로 95년 곧바로 기획실 사원으로 
입사한 뒤 한국일보 이사로써 올해 한국일보에서 분사한 인터넷 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SBS인터넷 윤석민 대표이사는 96년에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가 노조의 반발로 
회사를 떠났다가 올해 SBS의 자회사의 사장으로 다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중앙일보의 홍석현 회장도 고 홍진기 회장의 장남으로 삼성코닝 부사장을 거쳐 
94년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족벌언론의 사주들과 2 ,3세들이 언론사에 무시험으로 입사한 뒤 대를 이어 경영을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 달리 일본은 1인 사주지배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마이니찌신문 등 대부분의 언론사가 사원주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 승진으로 기자에서 전문경영인이 되기도 한다. 

한 언론사 기자는 “요미우리신문의 경우 사주가 가족 중 한 명을 수위로 
입사시키려고 했지만 전문경영인이 반대해서 무산된 경우도 있다”며 “언론개혁을 
위해서는 일인 사주의 지배를 받고 있는 한국 언론구조의 문제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편집국 보도국 기자들은 모두 공개 경쟁을 해서 입사하는데 
사주의 아들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아 기자로 입사하는 것은 기자 직군의 전문성을 
해치고 기자 사회의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면서 “경영의 지분을 가지는 
것은 몰라도 언론사를 대물림하고 특혜로 입사하는 것은 법으로라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현대그룹 정씨 일가의 재산 상속 다툼에 대해 ‘2세 경영’의 
문제점을 비판한 언론이 자신들은 4대까지 대물림하고 있는 자가당착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 



  
신문·방송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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