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0년 6월 30일 금요일 오후 02시 52분 50초 제 목(Title): 세습이 나쁘지많은 않다. 만약에 순복음 교회가 오지에 세워진 험난한 환경속의 초라한 교회였다면, 국민일보가 올바른 정론을 외압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밝히느라 온갖 탄압을 받는 위태로운 언론사였다면, '세습' 이 오히려 아름다워 보였을 것이다.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뒤를 잇기가 싫어서 집을 뛰쳐나갔다가 결국은 나중에 김 용기장로의 뒤를 이어 가나안농군학교의 교장이 된 그의 차남의 이야기도 '아름다운 세습' 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사실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기업이 되어버렸다. 기업이 아닌 교회를 찾기가 그토록 힘들다는 사실, 비판의 목소리엔 귀를 닫고 눈을 감아버리려는 기독교인들의 모습, 목사가 많아 많아 질이 떨어져 소리를 지르면서도 정작 자신의 교단세력을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오히려 일반대학도 정원을 줄이려는 추세와 역행되게 쪽수를 늘려나가는 행태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기독교의 앞날은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퇴행되고 퇴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게된다. 목사가 뭐가 그리 편하고 좋은 직업이길래 자식들에게까지 대물림을 하려는 걸까. 광림교회를 위시한 대형교회의 세습화는 자기의 무덤을 파는 행위다. 그리고 국민일보를 아들에게 물려준 조용기씨의 위대하신 결단에 할렐루야를 외치면서 광분을 할 순복음교인들을 생각하니 슬프다. 그리고 조씨의 행위가 발칙하기 그지없다. 사약을 내려야 마땅하다. 갑갑하다.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