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rthur) <202.30.21.132> 날 짜 (Date): 2000년 6월 27일 화요일 오전 07시 06분 04초 제 목(Title): Re: 교황청 파티마 제3계시 공개 ----------------------------------------------------------------------------- 제 목 : [교황] 교황청, 파티마 제3계시 원본 공개 뉴스제공시각 : 2000/06/26 23:56 출처 : 한겨레신문 ----------------------------------------------------------------------------- 파티마의 제3계시는 종말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핵전쟁 등 종말론적 시나리오에서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라고 로마교황청이 26일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파티마 계시를 받은 3명의 어린이 중 유일한 생존자인 루치아 데제수스두스 상투스 수녀(93)가 직접 쓴 계시 원문과 이를 교황 암살기도 및 공산주의의 기독교 탄압으로 해석한 문서를 함께 공개했다. 교황청의 파티마 제3계시 원본 공개는 포르투갈 파티마의 양치기 어린이 3명이1917년 5월 13일 성모 마리아로부터 들었다고 전해지는 3가지 계시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번째 계시를 둘러싼 갖가지 추측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다. 요제프 라징거 추기경은 이날 발표에서 파티마 제 3계시에 대한 교황청의 해석에 대해 "어떠한 엄청난 비밀도 나오지 않았으며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1981년 성베드로 광정에서 총격을 당한 직후 성모 마리아의 손길이 총탄을 비껴가게 만들어 자신을 살려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파티마의 어린이들은 계시에서 흰 옷을 입은 주교가 순교자 시신 사이를 지나가다가 총탄을 맞고 쓰러져 죽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었다. 라징거 추기경의 보좌관인 몬시그노 타르치시오 베르톤은 문서공개 기자회견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총격을 받은 후 파티마 제3계시를 처음으로 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교황이 파티마를 방문했을 때 그의 대변인 요아킨 나바로-발스가 요한 바오로 2세가 1978년 교황에 선출된 뒤 며칠 후 이 계시를 읽었다고 밝힌 것과 모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즉각적인 설명은 없었다. 라징거 추기경은 아이들이 본 여러 모습 중 천사가 불타는 칼을 들고 있는 장면을 인용하며 이는 세계에 드리워진 심판의 위험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세계가 불바다에 의해 재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은 더이상 환상만은 아니다"며 핵무기를 암시하면서 "사람은 스스로의 발명품으로 불타는 칼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징거 추기경은 "미래는 변화가 불가능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며 어린이들은 결코 변할 수 없는 미래의 모습를 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티마 계시가 미래의 위험이 아닌 과거에만 관련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며 "특정한 역사를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티마의 계시 가운데 첫번째와 두번째는 1차 세계대전의 결말과 2차 세계대전의 시작, 소련 공산주의의 시작과 몰락을 예언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3번째 계시는 최근까지 비밀에 부쳐져 3차 세계대전과 인류멸망 등 많은 추측을 낳았다. 라징거 추기경은 그러나 이 계시들에 대해 "이같은 환영은 가톨릭 교리를 구성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신자들은 이 계시를 믿든 안믿든 자유"라고 말했다. (바티칸시티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