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0년 3월 6일 월요일 오후 09시 39분 54초 제 목(Title): Re: [한겨레] 교황청, 2천년 과오 공식 인정 가톨릭 교회가 과거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왜 그런 잘못들을 깨닫는 데 수백년씩 걸리는 것일까요? 덩치가 너무 커서 외부로부터 자극을 전달받는 신경의 길이와 뇌세포간의 거리가 길고 멀어서 생각하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일까요? 가톨릭의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에 개별적으로 "신이 주었다"고 믿는 양심에 따라 그러한 잘못들을 시인하는 신부님이나 신도가 눈에 띄지 않는 건 저에게 모든 걸 보고 듣는 눈과 귀가 없기 때문일까요? 개신교도 5백년쯤 지나고 나면 방송국 난입사태나 종말론 사기, 여신도 강간 따위를 공식적으로 사과할지도 모르죠. 과거의 남의 잘못을 대리 사과하기는 쉽겠지만,그것을 과연 양심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par·sec /'par-"sek/ n. Etymology: parallax + second Date: 1913 : a unit of measure for interstellar space equal to the distance to an object having a parallax of one second or to 3.26 light-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