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2000년 2월 28일 월요일 오후 05시 41분 38초 제 목(Title): Re: 그만두자니 그만 두죠. & 정리 -------------------------------------------------------- 발단이 된 다음 글은 19514 child (:: 아리 ::) 2.24 194 기독교인의 성감대 기독교를 바퀴 벌레에 비유하고 있고 이것의 부당함을 제가 이야기 했던 상황에서 특정한 누구를 지목하지 않고 단지 "기독교인의 성감대"라는 제목으로, 기독교인은 비방에 너무 민감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담고 나왔기에 오해할 소지가 있었습니다. child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 글의 제목은 "일부 기독교인의 성감대"가 더욱 적합한 것 같고 바퀴벌레비유와 관련된 당시 보드의 콘텍스트와는 관계 없는 저자의 독립적인 경험담을 말한 것 같습니다. 위의 제 이해가 맞다면 관련된 저의 글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 제가 그랬잖아요. 제 그 글은 일반론에서 시작해서 특수한 얘기로 끝난다고. 예를 들어 볼까요? 이런 글입니다. '보통 나찌하면 그 이미지를 확연히 잡을 수 있는 파시즘은... ...중략.....20세기 초 세계에.....중략.....이 파시즘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데.....중략.....인종 차별과...중략 ....과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여기까지 일반적인 얘기) 그런데 요즘 이 땅에 불고 있는 박정희 바람을 보자. 이 바람을 주도하는 인물들의 다음 얘기들을 보면....중략.....인종 차별적인 언사와 극단적인.......중략.......문제다.(여기까지 특수한 얘기)' 이런 구조란 말입니다. 이런 글에서 주제는 어디 있을까요? 앞일까요, 뒤일까요? 근데 앞의 일반론만 가지고 콘텍스트에 안맞느니 어쩌니 하는 것은 좀 이상하죠? 그래서 제가 제 세번째 글에서 '덧말'로 말씀드렸죠. (앞 쪽 글이) RNB님에 대한 얘긴 줄로 오해하시고 글을 잘못 읽은 것 같은데 (앞 쪽 글을) 일반론으로 받아들이면 제 글(앞 쪽 + 뒤 쪽)이 콘텍스트와 동떨어진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요. 앞이 일반론이라면 주제는 뒤에 있겠죠. 그러면 뒤쪽을 읽고 제가 쓴 글의 내용이 뭔지 알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퀴벌레비유와 관련된 당시 보드의 콘텍스트'라고 하시는 것을 보니, 이제 이해가 가네요. RNB님은 바퀴벌레비유가 주제라고 생각하셨군요. 전 아닌데요. 제가 따라가고 있던 흐름은 다른 글에서 이어지는 '멸절'에 대한 흐름입니다. 사실 두 개를 구분한다는 것이 RNB님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을 수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다른 얘기거든요. 이 부분은 둘 다 오해가 있었네요. 전 '아니, 난 분명 멸절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왜 콘텍스트에 관계없다고 하는 걸까?' 라고 생각 했는데, RNB님은 '바퀴벌레 얘기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 민감 하니 어쩌니 하는게, 그거보고 뭐라 하는 거구나'라고 느끼셨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제 그 글의 구조의 위에서 설명한 바대로이고 그 글의 주제는 '특수한' 쪽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퀴벌레랑은 별 상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성경은 과연 휴지를 해도 되나'와 '바퀴벌레'로 이어지는 글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습니다. 전 뒤쪽까지 한꺼번에 썼기에 앞부분이 바퀴벌레 얘기와 연동이 될 줄은 미처 생각을 못했으니 이 부분은 RNB님이 오해할만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 부분의 흐름을 말씀드리면, '민감'해하는 현상의 이 면을 보면, 그 근원은 색안경과 연결이 된다는 얘기로 흘러갑니다. 민감하단 얘기 -> 왜 그런 지 나름대로의 해석 -> 해석의 결과를 베이스로 하는 또 다른 현상(색안경)......->...... 이런 구조죠. 근데 맨 앞에 민감하단 얘기가 공교롭게도 바퀴벌레랑 연결이 되기 쉬웠군요. 그럼 이제 둘 다 OK죠? 글 한 번 쓸 때마다 서로 정리를 한 번씩 하면 쓸데없는 RE는 많이 줄어들겠군요. 그리고 바라건데, 이 사람.....쬐금만 믿어주세요.............--;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