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Chun) 날 짜 (Date): 1995년09월01일(금) 23시53분14초 KDT 제 목(Title): 현실과 신앙 제가 이 보드에서 바라는 것은 어려운 생활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서로가 힘을 얻고, 또한,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편협된 시각이 아닌 올바른 시각으로 바로봄으로써 그 해결을 위해 각자가 노력하는 것입니다. 편협된 기준을 바꾸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동시에 보아야 합니다. 어떤 하나를 올바르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그것을 옹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비난하는 것도 동시에 경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실은 사실입니다. 그것을 따르고, 따르지 않고는 그 다음 문제일 것입니다. 또한 진리도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비난이나 비판이 사랑에 근거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거짓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진리가 아닌 것은 무너질 것이며, 무너지는 것은 또한 진리가 아닌 것입니다. 세상은 사랑을 진리위에 세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사랑은 항상 진리위에 세워야 합니다. 만일 진실위에 사랑이 서 있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공의와 사랑은 분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목사의 요건은 착함에 있지 않습니다. 신학서적을 보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바른 인간성이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목사는 리더이기 때문에 리더로서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자기가 속한 집단이 당면한, 문제를 바로 바라보고, 그것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리더의 자격을 박탈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구약의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은 없습니다. 또하나 언급하고 싶은 것은 기독교문화의 단계입니다. 하나님은 계획과 단계를 가지며 섭리를 하십니다. 물론 예외적인 때도 있습니다만 병고침과 같은 이적은 주로 선교초기에 많습니다. 신앙초기의 구원에 대한 감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숙한 모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초기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깊은 뜻을 아는 것에 대한 감격과, 세상을 바로 바라볼수 있는 마음과 선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한 기쁨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누구의 기도를 가장 잘 들어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이제 갓 태어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의인의 기도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와 같이 떼 쓰기를 좋아합니다. 신앙이 어리지만, 자랄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아니 자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피곤해지니까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점점 하기 힘든데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오히려 잘 안 이루어지니까요. 신앙의 성숙은 반드시 자신과의 싸움과 행동을 동반합니다. 그것을 포기한 한국 교회는 또한 성숙을 포기한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데에만 온 정열을 쏟은 덕분에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부실해졌는지 한번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목사와 교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십니까? 그러면, 여러분 앞에 당면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일반적인 원리를 보십니오. 지금은 선교 초기가 절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