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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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kdotori (도토리)
날 짜 (Date): 1995년08월21일(월) 01시24분22초 KDT
제 목(Title): [Re]종교... 진리 2



먼저... 말씀드린 날짜보다 너무나 늦게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흑흑... 실험실에는 늘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아서... 쩌비...

음... 어떻게 얘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고등학교 성경시간에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예수님은 인성과 신성을 모두 갖고 계신다. 
사실 가톨릭에서는 이런 식으로 양분해서 말하지 않지요. 
저는 이렇게 예수님을 설명한 건 고등학교 때 처음 들었습니다.
혹 이건 장로교에서만 통용되고 다른 교파에서는 이렇게 설명안한다!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럼... 일단은 예수님이 인성돠 신성을 모두 갖고 계신다는 것에 의의가 
없는 걸로 하고 ... (사실 이건 당연한 얘기지요? 하느님의 아들이시지만
인간의 모습을 취하시고 인간의 몸(마리아)을 빌어 세상에 나셨으니까요)
그럼... 인성이란 어떤걸까요? 인간의 마음이지요. 인간의 마음에는 여러가지
가 있겠지만... 얘기를 간단히 하기 위하여 부모와 자식간의 인간의 마음을
보도록 하면... 
조금 다른 얘기지만 BMW였던가... 어느 외국 자동차 회사에서 최고급 자동
차의 선전에 자전거에 탄 엄마의 커다란(펑퍼짐이란 단어가 더 어울리겠죠)
엉덩이와 붙잡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내보냈다고 합니다. 아기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안락한 곳은 바로 엄마의 품... 엄마라는 의미겠죠. 
그런 어릴적의 기억이 있기에 커서도 우리는 엄마라는 단어를 부를때는 
좀 특별한 그런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런건... 자연스러운 인간의 마음이라
볼 수 있겠죠? 
... 하느님의 모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우리는 이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인성과 신성을 모두 갖고 계신 예수님은 어떠실까요? 이런 마음이 
전혀 없을꺼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예수님이 베푸신 가장 첫번째 기적이 무엇이죠?
다 아시겠지만! "가나의 혼인잔치"입니다. 그때... 어느 누구의 요청없이 
그냥 물을 술로 바꾸셨나요? 아니지요. 마리아는 술이 떨어진 걸 알고 
아들 예수님께 갔습니다. 그리고 얘기를 했죠. 술이 떨어졌다고요. 
예수님은 "아직 제 때가 아닙니다"라고 하셨지만 결국 물을 술� 변화시킨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혹 개신교에서는 다른 귀절에 나와있는 "누가 나의 부모이고 누가 나의
형제이냐. 여기있는 사람들이 나의 부모요 형제이다"라는 귀절을 두고
예수님은 성모님을 버리셨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그러나 
그런식의 해석은 마치 나치시절 "모든 능력은 하느님께로부터 나오나니..."
라는 한 귀절만을 두고 나치를 옹호하는 우를 범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성경 전체를 두고 봐야한다는 얘기지요.
... 예수님을 성전에서 잃으셨다가 찾으시는 대목을 생각해볼까요?
예수님을 찾아 사흘인가를 찾으시다가 마침내 성전에서 여러 학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계신 모습을 발견했지요. 그 때 예수님은 "내 아버지에 
있어야 한다는 걸 모르셨습니까?"라고 하시면서도 두 분(마리아와 요셉)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 또 다른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좀 어려운 누군가에게 뭔가 부탁할 일이 
있으면 우리는 흔히 하는 방법으로 그 사람과 친한 다른 누구에게 "...라고 
좀 부탁해죠"라고 할 때가 있지요? 

... 저는 미리 글을 써놨다가 올리는 편이 아니라서... 이렇게 두서없는 
글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대강은 제 생각이 대부분 쓰인 것 같군요.

... "제 때가 아직 아닙니다"라고 하셨으나 물을 술로 바꾸신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 그걸 청했던 분은 마리아였고... 
쉽게 생각해보세요. "예수님이라면... 어머니가 청하시는 걸 쉽게 거절
하실까?" 그런 생각에서 가톨릭에서는 "성모님 예수님께 ... 라고 청해주세요"
혹은 "빌어주세요"라고 기도를 하는 겁니다. 

... 횡설수설의 글이 되었습니다만 이것으로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가톨릭에서는 
왜 성모님께 기도를 하느냐"라는 질문에 답을 썼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군.이라는
반응과 그래도 말도안돼.라는 여러 반응이 있을 수 있겠죠. 제 지식이 짧아 
더 이상의 글을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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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모승천대축일을 지내느냐?... 
구약의 선지자 중에 승천한 사람이 있지요? 엘리야였던가요?(크... 이렇게 
무식한! 죄송해요 어느 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그 외에 몇몇 성서안에서 나타납니다. 그럼... 그 분들은 스스로 승천했나요?
예수님처럼? 아니지요. 분명히 그렇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그 육체를 함께 
하늘로 올려 주셨을 뿐이지요. 
... 예언자도 하늘로 올려 육체가 썩음을 막아주시는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위해 몸을 빌으신 성모 마리아는? 
물론 이 얘기는 성서안에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성경말고 경전이라 부르
던가요? 그 안에는 있다고 합니다만(이건 자세히 몰라요. 저는 신학전공이 
아니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성모의 무덤에 대한 조사와 경전의 여러 글들... 기타등등 여러가지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여 몇 대 교옴껫㎰눼彭� 교리로 선포되었다고 합니다. 

잠시만... 성모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처녀가 혼전에 아기를 배었다"라는 사실은 얼마나 큰
일입니까? 더군다나 그 때는 간음을 하다가 현장을 들키면 마을에 세워 
돌로 쳐죽이는 그런 때였습니다. 처녀가 아기를 가졌다는 건 거의 목숨을 
거는 용기가 필요한 거였죠.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알리지 않았느냐? 라고 말씀하실건가요?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무리 천사가 나타나 알리더라도 
"예"라고 대답하기 참 곤란했을겁니다. (저라면? 글쎄요... 신앙심이 
부족한 지 몰라도 자신할 수 없네요) 
그런 어려운 결단을 내린 마리아를 들에 나는 풀과 하늘을 나느 새조차 
돌보시는 하느님께서 그냥 두시겠습니까? 종과 주인의 관계였던 인간을 
속죄하시어 아빠 아버지의 관계로 만들어 주신 예수님을 보내시는 그 엄청난
구속사업에서 마리아의 공헌은 한낱 하잘것 없는 것이라고 치워버릴 수만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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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글만 길어졌습니다. 여기에 신학대를 다니시는 분이 안계실 것 같네요.
가톨릭의 검사관(조사관)은 "사탄의 대변인"이라고 까지 불릴정도로 
철저히 조사한다고 합니다. 오죽 엄격한 검사를 하면 "사탄의 대변인"이라는 
(대리인이었던가?) 별명까지 얻을 정도이겠습니까.
교리를 선포하는 일은 드문만큼 엄격한 신학적 고증을 거치고 
성인/성녀 시성역시 매우 엄정한 심사를 받습니다. 

... 한 단면만으로 "진리"를 알 수는 없지요. "진리"를 알고자 어느정도 
노력하십니까? 혹시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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