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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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weetie (하워니)
날 짜 (Date): 1995년07월18일(화) 19시41분02초 KDT
제 목(Title): 이런 예수님이라면 차라리 지옥에 가겠습니




    저희 교회이야기를 해드리죠. 
    저희 교회의 문제점일 뿐 아니라, 대부분교회의 문제점이라서.

    우리교회는 빈민촌에서 자란 교회입니다.
    6.25이후 피난민들이 살던곳이죠. 그러나, 크게 성장하여서
    성도가 한 육백여명정도 되는 교회이죠.

    빈민촌에는 참 가난한자들이 많습니다.
    우리교회는 점점더 부유해져 갔습니다. 옆에 땅을 사들여
    교회를 확장했고, 점점 커져갔죠. 

    빈민주거지 철거로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아서 
    데모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진정서와 플랭카드와 피켓등을
    많이 만들고 시위정도 하였죠. 그런데 우리교회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관계가 없다는 이유만이죠
    
    가난한자들, 억눌린 자들 ,소외받는 이들의 안식처로써의 
    기능은 인정함녀서 그런것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안보이죠
    
    가장 충격적인 일화는 교회 바로 옆에 약간은 노망이 있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단칸방하나에 자식과 돈도 없는
    오갈데 없는 늙은이였죠. 교회에서는 그 할머니를 쫓아낼려구
    하다가(왜냐면 그집에 교회의 이미지에 상당히 지저분하게 보였거든요)
    조금은 정을 배풀어 그냥 두게 하였습니다. 그집은 그할머니꺼도
    아니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할머니 돈이 없어서 먹을 것도 없었읍니다.
    할머니는 약간의 노망낀 모습으로 밥돌라며 조금 성가시게 군
    모양이였읍니다. 그래서 교회게 안좋게 행동하자. 요부분은 불확실한데
    그집문을 밖에서 잠그었습니다. 
    며칠이 지난후 관심있게 지내던 한 청년부 누나가 그 할머니 집에가니
    할머니가 죽어 있었어요. 의대생이던 형에게 사인원인을 구하니
    굶어 죽었다더군요.  물론 그 할머니는 교인이 아닙니다.그런데.
    어떻게 그럴수 있죠. 교회옆에 할머니가 죽어가도 우리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옆에 사람들이 정부에게 불이익을 당해도 교회는
    아무런 대변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교인에게만 관심과 사랑이
    있지 그런 교인 사회에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습니다.
     쫌 울분이 치솟았습니다.

    점점주민들에게 조금은 미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중에는
    많은 우리교회 교인들도 있엇거든요. 

    서서히 대학생을 중심으로 해서 다시 성경에 대해서 알자와
    교회의 문제점을 고치자는 운동이 펴져나갔습니다.
    사회속에서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민중을 대변해야 한다.
    예수님은 억압받고 짓눌린 자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다.

    그런 모습을 당회에서 알기 시작하자. 당회에서는 많은 제약을 가했죠
    우리들의 사상이 교리에 맞지않는다..란 말로 거의 몰아세웠죠.
    장로교의 교리가 가장 절대적이라고 믿기에 우리들의 사상을
    불손하다느니, 이단취급을 했습니다.
    행동중심은 신앙을 아주 비판했죠.사실 비판이 아니고 무조건 부정이였죠.

    
    면답을 했을때도 성도가 목사님이나 성직자들에게 취할수 있는것은
    오직 순종
    오직 순종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하나님의 사자인 목사님에게 불순종하는것은 하나님은 배반하는 거라더군요.
    감히 목사님 앞에서 무슨말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우리는 주일학교 교사가 될수 없었습니다.전부 빨갱이 보는 시작으로
    보고, 그런 목사님에게 동조나하듯 몇몃 신자들은 우리들에게 
    불쌍한 눈초리로 처다보더군요.   우리의 할일을 전부 빼앗아 가벼렸습니다.

    조금 심하게 교회 재정의 문제점을 부르짖던 집사님은 재명되었고,
    우리랑 같이 큰 투쟁의 힘이 였던 전도사님은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전. . 모임을 배신해버렸습니다.
    
    우리의 모임은 서서히 힘을 잃어갔고, 퇴색해져갔습니다.
    대강 마지막 모임쯤에 우리가 어른이 되면, 우리가 장로가 되면,
    한번 옳바른 교회를 만들어 보자란..말만하고

    
    네...전 그렇습니다.
    만약예수님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무관심하고, 자신만 사랑하는 이만
    좋아한다면 믿지 않겠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민중을 위해 오시지 않았고
    오직 선택받은 이들을 위해 오셨다면 믿지 않겠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이웃에게 돈을 나누어 주는것 보다 교회에 현금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믿지 않겠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만든 천국은 천국이기 보다는 이기적인 백성들로 찬
    환상일껍니다. 차라리 지옥에 갈랍니다.

    전... 제 믿음을 확신합니다. 비록 지옥에 갈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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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하나님곁을 떠나 본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지금 일지 모른다는 생각이죠 .
    그러나,난  재즈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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