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razom (트라좀) 날 짜 (Date): 1994년07월26일(화) 14시20분12초 KDT 제 목(Title): 성경의 의문점 성경을 읽다보면 여러가지 의문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안 생긴다면 천재거나 바보일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하여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에게 묻거나 목사나 신부에게 묻거나 해설서를 찾아서 읽게 됩니다. 하지만 명쾌한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더 큰 의문을 낳게 마련이죠. 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가. 그것은 성경이 사람의 손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형성된 경로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음성 -> 선지자의 청취 -> 선지자의 해석 -> 선지자의 기록 -> 후손들의 해석 -> 후손들의 편집 -> 오늘날의 성경 요렇게 됩니다. 이것을 창세기에 적용해보면 하나님의 음성 -> 천지창조 -> 선조의 기록 -> 후손의 기록 -> 후손의 후손의 기록 ...... -> 후손의 후손의 .... 의 기록 -> 모세의 편집 (모세 앞의 많은 선조들이 각각 기록하여 서로 다른 많은 기록들이 존재하자 이들을 통폐합하였다.) -> 후손의 해석 -> ... -> 오늘날의 성경 이렇게 됩니다. 그러니 목사나 신부라고 이러한 경로를 다 거슬러 올라가 확인할 방법도 없고 단지 그들의 선배들이 정리한 해석서를 보고 갈쳐주는 수 밖에 없겠지요. 궁금하시면 이러한 해석서를 사 거나 빌려보시면 좋을 것 같군요. 참고로 제가 읽은 것은 주로 지 금은 고인이 된 "문익환" 목사의 구약에 관한 해석서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