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acatom (마  가  통� )
날 짜 (Date): 1995년07월06일(목) 01시20분50초 KDT
제 목(Title): "하느님"이 옳다는 주장들에 대한 반론

'하느님인가, 하나님인가'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1. "하느님"이 옳다는 주장들에 대한 반론
  a. 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적 근거
  b. 문법적 근거
  c. 사전적 근거
  d. 어원적 근거


[주] 표현할 수 없는 글자가 있습니다.
     '아래 ㅏ' 는 편의상 '`로 표시했습니다.
     '하ㄴ`님'은 '�' + 'ㅏ' + 'ㄴ' + '`' + 'ㄴ' + 'ㅣ' + 'ㅁ' 입니다.


1. "하느님"이 옳다는 주장들에 대한 반론


"하느님"으로 번역해야 옳다는 분들의 주장을 정리하면, 근거는 대략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되고 있습니다.

a. 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적 근거

  이 분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100여년의 한글 성경 역사중 1887~1956년까지 
"하ㄴ`님" 성경이 70년을 통용되었음에 비추어 "하나님"으로 사용된 것은 1956년 
이후부터이니 27년 밖에 안되었고, 맨 처음에는 하늘(天)을 뜻하는 [하ㄴ`ㄹ + 
님]에서 [하ㄴ`님]으로 쓰이다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나오면서 그에 의하여 아래 ㅏ(`)를 안쓰고, 기계적으로 모두 "ㅏ"로 바꾸다 보니 
"하나님"으로 잘못 표기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첫음절에서는 [`]가 [ㅏ]로 변화되나, 둘째 음절에서는 [`]가 [ㅡ]로 
변화되므로 표기법상 단연히 [하ㄴ`님]은 [하느님]이어야 한다는 것이며, 더구나 
본래가 "하ㄴ`님"은 "하늘(天)"에서 "ㄹ"이 떨어져 파생한 것으로 "하늘(天)"의 
의미였지, "하나(一)"의 의미는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본인은 먼저 [하느님]의 역사는 70년이고 [하나님]의 역사는 27년 밖에 안된다는 
주장에 대하여 그것은 허구임을 밝히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장로교와 감리교가 상임 성서 번역위원회를 조직하여서 최초로 성경을 
발간한 것은 1900년이었고, 그 이전에 나온 성경들은  사역본들로써, 1. 로스 역본 
(Ross version)에서는 처음에는 "하느님"으로 했다가, "하나님"으로 바꿨고, 2. 
이수정의 번역에서는 "신(神)"으로 3. 선교사들은 "상뎨님"과 "하ㄴ`ㄹ"로 
번역했고 4. 언더우드는 "텬쥬"를 주장하기도 하느 등 혼란스러웠고, [하느님]이 
공식적으로 한글 성경에서 쓰여진 것은 1900년 부터 1937년 개혁판이 나오기까지의 
37년의 역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례교가 1917년에 단독으로 쓴 것을 제외하더라도, 1937년 
부터 고정되어 지금까지 이르렀으므로 50년이나 됩니다. (1977년에 나온 
공동번역은 천주교와 성공회에서나 쓰지, 기독교에서는 쓰는 교단이 전혀 없으므로 
거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사 [하느님]으로 통용되었던 기간이 훨씬 더 길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과거의 어느 일정 기간의 일이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더 오랜 기간) 논거로써는 빈약하기 
그지 없는 것입니다.

  다만 표기법상 "하ㄴ`님"을 "하느님"으로 해야한다는 이론은 긍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스역본이 "하느님"으로 시작했다가 "하나님"으로 고친 것이나, 1937년 
개역판이 나올때와 1939년 장로교 28차 총회가 "하나님"으로결정한 배경이 단순히 
방언의 차이(로스 역본의 경우)나 표기법에 무식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은 
범신론적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유일신의 의미를 부여하는 "하나님"으로 고친 
것입니다.

  이것은 로스 역본이 처음에는 "하느님"으로 했다가 5년 뒤부터는 "하나님"으로 
고친 것이나, ㅎ蹄叢理弱� "하느님"을 반대한 이유가 그런 이유였음을 보아 
자명합니다.
  
  
b. 문법적 근거

  "하나님"을 반대하는 이유 중 또 하나로써, [하느(늘)님]은 "하늘"이라는 명사에 
존칭 접미사 "님"이 붙어서 된것이지만, "하나님"의 경우에는 "하나"와 "님"을 
더한 것인데 "하나"는 수사이기 때문에 "니"을 붙일 수 없고, 붙인다면, "하나"가 
명사 앞에 오므로 "한"으로 줄여서 [한님]으로 해야 옳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박찬욱 신부님은 [하나님]은 "하나"라는 "숫자 신(數神)"이라고 매도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의 문법적 분석이 그럴듯 하지만, 실상은 뭔가 착각하고 있음에 
틀림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와 "님"이 복합된 보통 명사가 아니라, "고유 
명사"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란 명칭은 "하나"라는 수사에서 파생된 단어가 
아니라, 성경의 "여호와 신"을 우리 말로 번역하기 위해 교회가 결정한 
"고유명사"입니다.

  교회가 신명(神名)을 "하나님"으로 하고 그 의미를 유일신의 개념에 두었ㅆ다고 
하여, 그것이 문법에 안맞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이장식 교수의 "고유명사"의 
자의성에도, 박찬욱 신부 자신의 "사회적 계약(통용)"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더구나 신명은 보통 명사이지 고유 명사가 아니라는 표현이나 "성서적"이란 말을 
"언어학적"으로 해석한(또, "신학"을 "말"로 해석), 부분은 상식을 의심케 하며, 
"유"씨나 "이"씨가 두음 법칙을 무시하고 "류"와 "리"로 한 것을 "하나님"에서 
"하느님"으로 복원한 증거로 생각하는 사고 방식은 "고유명사와 성씨"라는 쟁점을 
도외시한 아전인수격 적용이며, "하나님"이 문법에 맞지만, 문법에 맞지 않는 
"하느님"으로 복원했다는 논리를 가능케 하는 오류를 가져오게 됩니다.

  
c. 사전적 근거

  박찬욱 신부는 [현대 한글 사전들(이희승, 양주동, 이숭녕, 최현배 등)에서도 
하나님=신, 하느님=마귀, 잡신으로 대분한 예는 없고, 오히려 "하나님"항을 
찾아보아도 "하나님 -> 하느님"으로 거의 통일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하느님" 
표제어가 포괄적인 내포로서 쓰이고 있는 일반 언증과 학계의 의식의 반영이다. 
여기에 무슨 치외법권이 있으랴]고 일갈하였습니다.

  그러나 박 신부는 거짓말을 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이희승 
국어사전에서는 하느님은 "범신론적인 신"으로 하나님은 "기독교에서 신봉하는 
유일신"이라고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고,

  하나님 : 기독교에서 신봉하는 유일신. 전지 전능하고, 우주만물을 
창조, 섭리 지배하는 유일 절대의 주재자. 의와 사랑이 충만한 인격적 존재로 
무소부재하며 삼위일체의 제1위임. 

  하느님 : (<-하늘님) 종교적 신앙의 대상, 인간을 초월한 절대자로서 
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하며 불가사의한 능력으로서 선악을 판단하고 화복을 
내린다고 하는 범신론적인 신

  이숭녕 책임감수의 국어 소 사전에서는 하느님을 하나님, 한얼님(대종교), 
한울님(천도교), 천주, 상천, 상제, 천제, 황천과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 하느님" 으로 표현한 사전들도 대개가 그 앞에 <예>나 
<기>라고 표시함으로써, 예수교 또는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위로 보건데 박 신부의 주장과는 반대로 국어 사전들은 기독교의 신명이 
"하나님"임을 만천하에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d. 어원적 근거

  박 신부님은 "하느님"은 창조물인 "하늘(sky)"을 존칭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도문에 나오는 하늘(Heave)에 계신 아버지를 의미하며 Heaven을 상징한다고 
주장하고, 한국의 기독교 신명에는 본래부터 "하나"의 의미는 전혀 없고, "하늘"의 
뜻만 있었다고 하고, 아울러서 히브리성서 신관이나, 하느님이 다 하늘 표상으로써 
신성을 더듬어 유추해 본 원초형(Typology)은 동일하다고 주중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적 "하느님" 개념이 하늘(Sky)이 아니며 범신론적이 아니라는 
박 신부의 주장은 어거지 주장임이 분명합니다.

  이는 전택부 선생이 인용한 최남선의 글에서도 나타난바, 하느님은 <천신, 天神> 
곧 태양을 의미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광명의 신인 태양신이 바로 
하느님이었던 것이고, 국어학자인 서정범 교수 역시 하느님은 햇님, 달님, 별님 
같이 천체어인 하늘에 님을 붙인 것이며, 근원적으로 따져 올라가면 [탱양의 
신]이라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이란 말은 범신론적 용어라는 권도원씨나 이장식 교수의 지적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또 하나, 히브리 신관이 "하늘"을 표상했다는 주장은 신구약 성경의 두드러진 
유일신 사상과 유대교와 기독교의 다신론과의 싸움의 역사를 모르거나 일부러 
은폐하는 것이며, 구약의 신관념이 유일신을 내세운 것은 배타적 민족주의적 
신앙이 작용한 것이라는 자신의 말과도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성경적 신관의 가장 독특한 점이 유일성에 있다는 것은 상식이며 "하늘"의 
의미를 주장하는 것은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편재의 속성으로 보아 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_   __/ `-'  (iii!!!
| ( #  ||||||||||||[***]\_.-.__(
음악과 함께, 가통이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