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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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 Chun)
날 짜 (Date): 1994년06월07일(화) 21시40분30초 KDT
제 목(Title): 하나님의 뜻(???)

"이 보드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만을 기다리며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이 글은  Julieta님을 반박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쓰는 글임을 먼저 밝혀 둡니
다.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약 2000년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유대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유대인들이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시대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할 일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점점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다고
해서 그때의 유대인들의 죄가 용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
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함부
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현실을 설계하고,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우
리는 우리의 자리에서 열심히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해야합니다. 이 보
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기 보다는 그 시간에 여러 사
람들을 위해 이 보드를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도 무력한 기독교와 무서운
세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인격체입니다. 자유와 결정과 책임.. 이것을 가진 우리는 당연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고, 이글을 마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어떤 기독교인이 오늘도 교통사고가 나지 않기를 하나
님께 기도드린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는 ... 차를 과속하면서 마구 달
리고 교통신호를 어깁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얼마나 답답해 하겠습니까?
문제는 이 사람이 그 두가지가 서로 모순된다는 것을 모르는데 있겠지요.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무지해 진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어릴때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을 하면, 어릴 때의 어리광을 버려야 합
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기독교인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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