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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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Chun)
날 짜 (Date): 1995년04월27일(목) 14시15분11초 KST
제 목(Title): 주안에서...


저도 주안에서라는 말의 의미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지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주안에서는 주님의 말씀안에서라고
생각합니다. 즉 주님을 믿는 사람들끼리의 생활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어기지 않는 삶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자랑할 것이 없나니
악한 자들도 그렇게 하느니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이 악인이나 선인 모두에게 비와 공기와 햇빛을 허락하신
것처럼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원수까지도
말입니다. 그러나, 주안에서라는 말은 또한 우선순위의 첫째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극단적인 선택의
경우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사랑하기 때문에
혹은 부인을,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선택을 하기위해서는 좀 더 깊은 기독교에
대한 혹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은
개인적으로는 반대하고 싶은데요. 하지만 일단 결혼을 했다면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주위에서 많이 도와 주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이유는 첫째 본래의 기독교인의 생각, 가치관이
비기독교인과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기독교가
기독교같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하기 힘든데요. 본래는 생각의 바탕이 다르기
때문에 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서로 충돌하게 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서로의 사랑으로 그것을 감싸주나 나중에는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둘째는 인간의 사랑이 너무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에 대한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살게되면,
첫사랑과 같은 감정은 가지지 않게 됩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어쩌면, 일정한 나이에 가지는 본능과 같습니다. 너무 비하시킨 감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보면, 상대방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날때, 그 사랑또한 약화되기 마련입니다. 부부생활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옛날에 중매가 
유행했고, 지금도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 결혼 후에도 이성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국민학교나 중학교때의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진리안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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