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번에 이어서 창세기 5장에 나타나는 아담의 족보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도 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5장에 나타나는 아담의 족보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아담, 셋,에노스,게난,마할랄렛...이런 사람들의 이름이 계속되어 나오는데 이들은 대부 분 천년 가까이 살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셋은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년을 지내 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구백십이세를 향수하였다고 되어 있고 에노스는 구백오 세를 향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게난은 구백십세를 향수하고 죽었습니다. 아 담의 족보를 보면, 그 당시의 사람들은 거의 구백살을 넘어 살았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불과 몇십년을 살면서도 참 많은 일들을 하고 역사를 이루 고 있는데, 구백년을 넘어 천년 가까이 살았다고 하면 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나름대로 했겠습니까? 그들 나름대로 지혜로운 자도 있었고 인물 좋은 사 람도 있었고 힘센 사람도 있었고 똑똑한 사람도 있었고 또 발명가도 있어서 남들 이 알지 못하는 것들을 발명해 내고 해서 자기 나름대로는 만족한 삶을 살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창세기 5장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그들에 대한 다른 기록 이 성경에 없고 '셋은 일백오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에노스를 낳은후 팔백칠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이들이 천년을 가까이 살았으면서도 이들에 대한 하 나님의 기록은 다만 자식을 낳았다는 것 뿐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를 이루는, 즉 후손을 낳아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되는 그 이야기 밖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하는 사실은 우리는 정말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이 성경 말씀을 셋이나 에노스나 마할랄렐이나 게난이 봤으면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하나님 저 는 하나님을 위해서 이런, 저런일을 했는데 왜 그건 기록이 안됐습니까?" "하나님 제가 구제를 했고 내가 희생을 했는데 왜 기록이 되어지지 않았습니까?"하고 아마 그들은 반문하면서 실망 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자기가 어떤 여러가지 죄도 지었지만 그 중에 어떤 착한 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정말 하나님이 알아 주길 바라고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했다가 나중에 하늘나라 에 갔을 때 자기의 잘한 것이 기록돼서 하나님이 자기를 인정 주시기를 바라는 사 람들이 참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창세기 5장에서 아담의 족보를 보면, 천 년을 살아온 사람들이 자기 나름대로 삶을 살아 왔지만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그 들의 삶에 대하여 기록을 전혀 하질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만 여기 하나 기록한 것을 보면, '에녹이 육십오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에 삼백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아담의 족보 가운데서 다른 아무런 기록이 없고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그 기록만 남아 있을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때에 그 축구를 텔레비젼에서 중계하게 되면 카메라가 누구를 비춥니까? 키 큰 선수를 비춥니까? 아니면 멋진 유니폼 입 은 사람을 비춥니까? 그 카메라맨은 항상 공을 따라가면서 비추고 있다는 것입니 다. 어떤 사람이 축구를 하면서 텔레비젼중계 때 나오기 위하여 아무리 아름답고 멋있게 뛴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은 텔레비젼에 나오질 않습니다. 공을 다루어야 카메라 중계에 나오듯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다른 모든 역사에 관하여는 관심 이 없습니다. 마치 텔레비젼을 보는 시청자들이 어떤 선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선수가 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카 메라맨은 그 공을 비추고 그 카메라 렌즈의 초점이 공을 향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착하고 위대한 일을 해도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이 냐?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일이냐? 아니면 자신의 기분 이나 자신의 생각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돼서 하는 일이 냐? 하나님은 그걸 냉정하게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년 가까이 살면서 갖 가지 많은 일들을 했지만 그 중에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이 볼 때 기록할만한 가 치가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이땅에 살면서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그것은 하나님 볼 때 받으시는 것이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셋이 일백오세에 에노스를 낳 았고 에노스는 게난을 낳고 게난은 마할랄렛..'이렇게 나아가다가 결국 이들이 예 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연결돼서 그 밑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있지요. 그들이 낳고하는 것을 기록한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어가 는 그 부분을 나타내기 위하여 기록됐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 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삶이란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그런 길이 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있습니다. 정말 어느 누구도 스스로 자기를 구원할 자가 없기 때문에 인류를 구원하는 그 구원의 계획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을 드 렸지만 내가 하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떤 법칙 속에 매여서 하나님의 섭리는 제쳐 두고, 자기 마음을 따라 선한 일은 하고 악한 일은 아니하며, 이런 것은 지 키고, 저런 것은 행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에녹의 생애를 보면 에녹은 육십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습니다. 성경에 에녹이 므두셀라 를 낳기 전까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돼 있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말하기를 므두셀라를 낳은후에 삼백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면 에녹에게 있어서는 므두셀라가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있어 어떤 좋은 계기를 가 져왔다고 우리는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므두셀라가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좋은 계기를 가지고 왔을까요? 그것은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아마 므두셀라는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몸이 약했다던지 불구자였든지 아니면 곧 죽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아이였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이후에 늘 마음 속에 어려움이 생겼기 때문에 다른 인간적인 방법을 구해도 방법이 없어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간구하고 하나님을 찾았다고 하는 것입 니다. 모든 일이 행복하고 좋았다면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텐데 어렵고 곤고하기 때문에, 인간의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에녹은 하나님만 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에녹이 한번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두번 나 가고..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다 보니까 자기의 추한 걸 깨닫게 되어 하나님 의 은혜와 긍휼을 입게 되길 원했고 그래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입고 긍휼을 입어서 에녹은 하나님과 점점 더 가까운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므 두셀라는 건강해 졌고, 므두셀라는 구백육십구세까지나 살았습니다. 므두셀라가 건강해졌지만 에녹은 하나님과 멀어지지 아니하고 옛날에 하나님과 가까운 그 관 계를 유지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에녹을 불러서 이 땅에 있게 하지 아니하시고 영원한 하늘나라로 이끌어 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에녹을 참 사 랑하셨고 에녹은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았고 또한 하나님도 에녹을 잘알고 계셨기 때문에 에녹을 이땅에 두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아담의 족보에서 많 은 사람이 아무런 의미없이 천년 가까이 살았지만, 에녹은 그냥 살지 아니하고 하 나님과 동행하게 되었는데 므두셀라라는 아들의 병이나 어떤 문제가 에녹을 하나 님과 동행하게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남편이 병듦으로 말미암 아 간호원이 다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어려움과 형편은 우리를 바 꿉니다. 창세기 5장에 나타나는 아담의 족보 속에서 천년을 산 사람들이 그들 나 름대로 많을 일들을 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에 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 사실을 기뻐하셔서 많은 사람의 족보 가운데서 에녹은 므두셀라를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그가 삼백 육십오세까지 향수하였더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신약 성경의 유다서에서도 에녹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읍니다. 1장 14절에, '아 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 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팍한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고 에녹의 예언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주께서 장차 오셔서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주를 대하여 대 적한 모든 일들을 정죄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그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것을 잘 몰랐는데 에녹은 그들의 삶이 바로 하나님을 대 적하고 경건치 않은 삶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에녹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겠습니까? 에녹이 다른사람과 똑같은 방법으로 살 때는 죄를 짓고, 생 각과 바라는 것이 그들과 같았었는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다보니까 세상 사람들 의 경건치 아니한 것과 하나님을 거스려 사는 것이 많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래서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뉘우치고 주님께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에녹뿐 아니 라 노아도 그러했고, 하나님과 동행했던 사람들은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는 삶과 비교해 볼 때 지금까지 살아온 일들이 너무 허망한 것을 알고 또 인간이 보기에 죄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들은 외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