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razom () 날 짜 (Date): 1995년03월21일(화) 18시42분36초 KST 제 목(Title): 효란 그림그대로 자식이 늙은 부모를 업고가는 것이다. 그런데 원시시대에는 원래 그런게 없었던 것 같다. 고려장이라는 풍속이 있던 걸로 봐서.. 오히려 부모가 늙을 때 빨리 버려야 자손이 고생하 지 않는다고 하던가... (이기적 유전잔가 하는 책 에서 읽은 걸로 기억됨)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기 시작했다. 십계명에도 그런 조문이 삽입되고.. 여기에 한 걸음 더나가 죽은 조상까지 섬기라는 괴이한 도덕이 생겨났다. 물론 처음에는 조상신을 섬겼는지 모르지만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 쯤에 공자라는 자가 나타나서 이걸 정치사상의 기반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 세월뒤 주자가 나타나 이걸 맘대로 정리하여 (참고로 주자는 케인즈의 유효수요이론을 전파한 사무엘슨과 흡사하다.) 전도하였는데 이것을 조선의 얼빠진 선비들이 무분 별하게 수입/왜곡/남용하여 오늘에 이르른 것이다. 제사 왜 드리냐고??? 그걸 알면 드릴리가 없다. 그저 조상의 선행을 추모하기 위해 자손이 모이는 걸로 알고들 있겠지... 그래도 전혀 상관없다. 컴퓨터 왜 만들었는지 알아야 쓰는게 아닌 것처럼.... /\ / |_ / \ /\ /\ | / \_________/ \ |__ / \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