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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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5년03월15일(수) 01시49분25초 KST
제 목(Title): 제사를 반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읽습니다. 따라서

모든 행위는 자신의 신념에 의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간에게 어떻게

보이든,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보실테니까요. 저는 하나님을 믿어요.

같은 행위라고 하더라도, 그 행하는 마음이 어떤가에 따라서 선행도 되고

악행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인간인 저는 그 마음을 볼 수가 없으니

그저 내 마음이나마 수련하려고 애씁니다. 남에 대한 단죄는 제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일테니까요.

 제사의 경우도 이러한 원리는 적용된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부모나 조상에

대한 효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라면, 하나님께서 칭찬하시지 않을까요?

기복의 한 방편이 되어버린다면, 그것은 율법에 벗어난 행위가 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인간이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평가를 내려서 금지를 시키다니, 조금은 교만하지 않은가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금지를 시킨 분도 하나님과 교도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하셨겠지만

모르는 것은 모른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합니다.

 저는 제사에 대한 금지를 교리에 결부시키는 것에 반대 합니다. 제 입장에서도

기복의 단계가 아닌 조상에 대한 예의 관점에서 제사를 보니까요. 모든 제사가

그렇지 않겠지만, 하나님을 신앙하는 자녀들의 제사는 예의의 관점일 것입니다.

 돌아가신 부모에게 효를 행하지 않는 자식이 살아계신 부모께는 효를 행할까요?

제사를 반대하기에 살아계신 부모님께 최선을 다하시겠다는 joys님의 말씀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기복이 아닌 효로 제사를 지내는 분들이라면 살아계신

부모님께도 정성을 다하리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저는 같은 행위라고 하더라도

그 마음가짐에 의하여 성과 악이 판별된다고 믿고, 또 하나님을 믿어요.




[송]    송백의 푸르름은 추위에 드러나고
[성]    성취의 뒤안길엔 한 없는 노력들이 ... ...
[대]    대기는 만성이란다 조급함을 버려라
>>>>>>>>>>>>>>>>>>>>>>>>>>>>>>>>>>>>>>>>>>>>>>>>>>>>>>>>> Agape 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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