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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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5년03월02일(목) 14시37분17초 KST
제 목(Title): 죄없는 이들의 죽음... (2)




  작년에 성수대교에서 죄없이 죽어간 분들..

  땀흘려 열심히 살다가 지존파에 잡혀 이유도 없이 죽어간 사람들..



  그들의 죽음도 의미없는 죽음일까요 ??

  저도 모릅니다만..

  하나님이 생각하시기에.. 그들의 목숨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지요..



  93년 6월 5일..

  저의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일평생을 착하게만 살아오신 분이셨습니다.

  여리디 여린 마음에 남에게 싫은 소리한번 안하시고 고생만 하신 분이지요..

  이제 자식들도 어느정도 성장해서.. 남은 생을 편하게 보답받고 사실 그럴때에..

  3년동안 암과 투병하시며.. 고통속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전.. 어머님의 괴로워하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차라리 죄 많고 쓸모없는 나를 데려가시지.. 왜..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절 붙잡기 위해.. 그러셨나 봅니다.

  자꾸만 멀어지고 사라져가는 저의 믿음이 안타까워서 그러셨나 봅니다.

  이대로 나두면.. 영영 하나님을 떠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러셨나 봅니다.



  전.. 어머님의 생명을 빚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죄없는 사람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나 봅니다..



  norway님.. 깍꿍님.. 힘내시고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저의 생각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포스팅을 부탁합니다.)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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