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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cherny (엔제리~)
날 짜 (Date): 1995년12월27일(수) 23시10분34초 KST
제 목(Title): 크리스마스 여행~!!!


전에 얘기(실은~ 자랑)했다시피... 23일부터 2박3일간 용평스키장에 다녀왔다...

하얀 눈위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생각만으로도 난 넘~ 설레있었다... :)

23일 3시 출발...

무거운 스키와 짐보따리... :(

뜻밖에 오빠가 델다 준다구 했다... 인간이 되가나부다... 히힛~

종각에 도착한 시간은 2시 30분이였다...

연휴라그랬는지 차가 무지 막혔지만... '막히면 너때문이야~!!!'라는 나의

협박이 무서웠는지 울오빠는 날라갔다.... :p

3시가 되려면 30분이 남았길래... 친구들과 모여서 차에서 먹을 것들을 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촛불을 밝히며 먹을 케익두..

그리구 드뎌~ 출발~!!!

야호~~~~~~~~~~~~~~~~~~~~~~~~~~!!!!!!!!!!!!!!!

타자마자 먹기 시작해서 먹다지쳐 잠이 드렀다... 

나의 잠든모습(잠이 들락말락한 상태)을 보며 친구들은..

"야~~~ 엔제리 증말 심하다... 어쩜 싹스리하구 자냐???? 난 쫌있다 먹을라구

 했는데... 가루두 없당... " :(

그러거나 말거나 난 침 질질~~ 흘리며 잤당... :p

도착한 시간은 거의 8시가 넘어서였다...

9시부터 이홍렬 쇼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우리 일당은 잽싸게 짐풀구...

그 장소루 날라갔당...

머라여아줌마가 알다시피 난 연예인이라면 환장한다... 호호~

가수 이승철이 나와서 노래하는데... 뻑~~가데...

마침 퀴즈내서 맞추면... 이승철이랑 악수하는 순서두 있구...

이 엔제리가 그런 기회를 놓칠수가 없지~!!!

나가서 이승철이랑 악수하구... 기념품으루 컵하나 받아왔당... 히힛~

그렇게 첫날이 끝나구...

우리가 밤새 쿨쿨~ 자는 사이... 하얀눈이 소복히(엄청) 쌓였다...

눈이 오는건 못봤지만... 눈이 쌓인건 봤다... 그게 어디야... :p

아침부터 분주하게 밥먹구... 화장하구... 스키복입구... 스키메구...

스키장으루 떴다...

와~~~ 근데 이 많은 인간들 다~ 어디서 온거야??? :(

내가 애용하는(어쩔수 없는 현실) 초급코스는 꽈악~ 찼다...

나만 못타는줄 알았드니... 꽤~ 많군... 신난다...

그치만 리프트 타려구 서있는 줄은 장난이 아디데~~~ :(

그리구 날씨는 왜 그리 추운지...

눈물 찍~ 콧물 찍~

바람두 엄청불어... 눈보라가 휘날리구...

그 순간...  어떤 노래가 떠오르구.. 불렀다가 친구들에게 맞구... :(

그 곡은 다름아닌...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암튼... 글케 오전스키를 타구서... 밥먹구... 친구들이 막간을 이용해서

노래방가자는 의견을 내서... 노래방가서 노래두 했다... 호호~

스키장가서 스키타다 말구 노래방간 사람은 우리밖에 없을껄... :)

오후엔 사람이 더 많아져서... 리프트 타는데 30분은 족히~ 기달려야겠길래...

가진건 힘뿐이구 해서.. 스키메구 정상에 2번 올랐더니... 보기좋게 뻗었다... :(

친구들이 이젠 넘어지지두 않구... 잘탄다구 나에게 칭찬을 해줬다...

그래서...

"응... 나 이번에 스키타면서 작은 꿈이 하나 생겼지~!!"

"몬데??"

"음...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꿈이야... 이젠 목표가 확실해졌어... 호호"

했다가... 스키 폴루 친구들한테 돌아가며 한대씩 맞았다...

합이 8대다...(스키폴은 2개자노~ :()

글케 스키를 타구 콘도에 돌아와서 부지런히 밥을 해먹구... 나이트로 향했다...

우린 7시 30분쯤에 갔는데... 8시가 되기전에 자리가 꽈악~ ㅤ찼다...

꽤~ 넓은 나이트였는데...

다들 작정을 하구 온 사람들인가부다... 것다가 여자애들은 왜그리두 이쁜지...

신나게 놀다가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하기 위해 돌아오는데... 뒤에서...

'저 여자분들끼리 오셨으면 같이 노실래요???'

뒤를 돌아보니... 새파랗게(?) 어린 애자나...

'죄송해여... 저 지금 집에가서 밥해야 해요... 애들아빠와계세요'하구

와버렸당...

쫌만 잘생겼어두 너랑 놀았는데... 너 넘~ 못생겼다... 라구 말해주구 싶었지만

자라나는 새싹의 기를 꺽지 않기위해 글케 말하구 돌아온 것이다... 호호~

콘도에 돌아와서 우린 케익에 불붙이구... 폭죽 터트리구... 스프레이 눈 뿌리구

즐겁게 놀다... 술판 벌어져서... 엄청 마시다...

다들 뻗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흡사 전쟁터 같았다... :(

그 담날은 돌아오기 바빴구... :)

크리스마스에 스키장에서 보낸 추억은 오랫동안 내 기억속에 남을 듯 싶다..

친구들의 우정과 함께... :)






                                ... 물방울이 된 인어공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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