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2월05일(화) 14시42분49초 KST 제 목(Title): 난 이렇게 생각해요... 처음 이 보드를 접한 이들의 느낌이 이렇게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참으로 놀랐다. 엔제리님의 말대로 그냥 이 보드에 글쓴이들의 느낌을 그냥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게 나의 소박한 바램일 뿐이다. 나또한 얼마간의 게스트 생활끝에 아이디를 받았고, 그냥 글 쓰는게 좋아서 여기저기 몇개의 글을 썼고, 즐겁게 그 글들을 읽어주어서 좋았고, 그냥 몇사람에게만 읽혔더래도 그냥 쓰는게 좋았기 때문에 좋았다. 그러다가 글로 자주 접한 - 사실 내가 그들의 글을 일방적으로 읽기만 했을 뿐 - 사람들을 이 보드에서 보게 되었고, 약간은 쑥스럽기도 했고, 약간은 어색하기도 했지만, 다른 보드에 글을 쓰듯이 포스팅했다. 그렇게 시작된 이 보드와의 만남.... 몇몇사람들의 글만이 올라와 있는 보드라고 자기가 글쓰기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자신감이 너무 없는 것은 아닐까. 여기 글 쓰는 사람들은 그들의 글을 쓸 뿐이고 나는 나의 글을 쓸 뿐인 것이다. 그 글들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다른 보드와의 다른점이라면 다를까..... 서로 각자의 글을 썼지만 그 글들이 빚어내는 따뜻함, 글과 글사이의 조화로움.. 내가 글을 써서 그 조화로움이 더욱 빛나고 보드가 더욱 따뜻해진다면 이란 생각을 한다면 보드의 성격이 그리 중요하지도 그리고, 이 보드가 싸움터가 되지는 않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한번씩 나오는 보드의 성격,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 폐쇄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글쓰는 것을 심리적으로 막는다는 이야기는 이제 종식되어도 될 듯싶다. 보드는 그 누구의 보드도 아니다. 그리고, 여기 이 보드에 글을 쓰는 사람 그 어느 누구도 우리들만의 보드라고 여겨본적도 말 한적도 없다. 아직 나도 캠퍼스 보드에 완벽하게 융화되지는 못했지만 그러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 하고 있고 - 열심히 보드에 글 쓰는 거 -, 이 보드에 오는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얼마되지 않은 키즈생활이지만.... 멀리서 보드의 성격 운운하며 방관하고 손가락질 하기 보다는 참여하여 키즈에서 가장 따뜻한 보드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어떨런지 다시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 ------------------------------------------------------ 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