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2월04일(월) 08시58분43초 KST 제 목(Title): 내 자리가 없어졌다. 읔..... 새벽에 일어나느라고 정신이 없나.. 왜 이러지.... 일찍 설에 도착한 김에 이런날 회사나 일찍 가자 싶어 별로 안밀리는 출근길을 기분좋게 밟아가며 회사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도착. 문을 열고 내 자리를 갔는데..... 이롤수가.... 내자리가 없어졌다. 전에 여름휴가 다녀와서 회사에 왔더니 내 자리가 없어지고 남의 컴퓨터, 잡동사니들이 내 책상에 올려져 있어서 놀란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월차휴가 내고 집에 갔다왔더니 또 .... 이번에도 어김없이 내 책상에는 모르는 컴퓨터, 잡동사니들이 가득 쌓아져 있었다. 이상하다. 내가 회사에서 쫓겨난건가...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가 얻은 결론.... 그래, 토요일에 회사 이사한다더니, 내 책상이랑 다 옮겨갔구나. 그럼 어디로 갔지... 이리저리 헤매다가 결국 찾았다. 내 자리를.... 맞다. 내가 금요일날 형에게 부탁하고 갔지.... 어이구 내 머리.... 하여간 기억력 하나는 꽝이다. 미팅나간 자리에서 같은 여자 이름을 4번 물어봤더니 이름부터 외고 만나자며 바람.....휑..... 자리를 찾아 기쁘긴 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네... 아직 다른 사람들이 오기에는 이른 시간이고.... 결국 이번 이사도 나 없는 동안 이루어지고 말았다... ------------------------------------------------------ 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