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kissme (뽀송이...) 날 짜 (Date): 1995년12월04일(월) 08시40분14초 KST 제 목(Title): 한 몇일동안 죽은 듯 아프고 싶습니다. 어느분의 책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지금 그 작가분의 마음처럼.... 몇일동안 아프고 싶어요. 죽은 듯 아프고 싶습니다. 몇일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잠들고 싶습니다. 아무 생각도 근심도 없이 그저 아프고만 싶습니다. 환한 햇살이 쏟아지는 병실 창가에 누워서 죽은듯 잠들고만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아침 멍한 머릴 쓸어 올리며 일어나 커튼을 걷고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잠이 덜깬 눈으로 눈부신 햇살을 보고 싶습니다. 개운하게 일어나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고 머릴 빗고 거리로 � 나서고 싶습니다. 아직은 멍한 머리가 한걸음 한걸음마다 출렁거리겠지만 밝은 걸음으로 걷고 싶습니다. 삶이란 그렇게 소중한 것임을 느끼고 싶습니다. 한 몇일동안 죽은 듯 아프고만 싶습니다. 아무런 걱정도 근심도 없이 환한 햇살이 쏟아지는 병실 창가에서 죽은 듯 잠들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