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2월01일(금) 16시40분37초 KST 제 목(Title): 오늘 나의 한계를 알았다. 매버릭님이 챗방에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챗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은서님에게 듣고... 용기를 내서 들어갔다.... 그리고는 이내 나의 한계를 알았다. 처음에 나말고 3명밖에 없어서 물론, 이야기 하는 사람만... 까미님은 잠수해 있었던 거 같구... 그런대로 잘 적응하고 있었는데... 오~~잉 이게 뭐야.... 가만히 있으니까 여기 보드 사람들이 다 들어오는 거다. 인사... 또 인사... 그래도 인사.... 글로 많이 보던 아이들이 다 모여서 시끌벅적... 누가 나한테 이야기 하는지 ... 내가 누구한테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나갔는지 ... 안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화면에 뜨고 금방 사라지고... 터미널에서 쓰니까 귓속말은 어떻게 해야 하나.... 와~~~ 이렇게 어려운 건 고등학교 수학문제 이후로 처음이다. 히히히 요건 꼬짓말같다. 금방 들통날.... 옆에서 이사님이 왔다갔다 하지.... 맘 졸이며, 눈은 모니터에서 그리고, 내 자리 좌우로... 이사님 오나 안오나 봐야지, 챗방에서 나한테 말거는 사람 없나 봐야지. 하고 싶은 말은 많지..... 난 내 한계가 역시 3명까지란 걸 오늘 알게 되었다. 매버릭님은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잘 하시던데...... 오늘부터는 챗방에 적응하는 것이 나에게 숙명과제이다. 챗방시뮬레이터를 만들어서 연습해야지..... ------------------------------------------------------ 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