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jmlee (JongMinLEE) 날 짜 (Date): 1994년09월04일(일) 02시01분04초 KDT 제 목(Title): re] 드디어 개강 심심해서 써봅니다. 한국에서 대학은 정말 낭만이 있는 것 같아요! 연애도 한번 해보고, 써클 활동도 한번 해보고, 감방도 한번 가 볼 수 있고, 등등 말입니다. 건빵이 아니에요: 이곳에 와서, 다시 학교를 다니는 데 이건 아직도 피가 튀깁니다. 평균 낙제율은 40%, 한국에서는 상상이난 하겠습니까! 처음에는 한국에서의 낭만을 생각하며, 술도 먹고 담배도 피고, 아가씨도 만나고 하면서 즐겼는데, 한학기 지나니 이건 이래서는 졸업 못하겠더군요! 친구들 만나면 하는 농담이 있습니다. 올해 졸업이니? 글쎄, 졸업일까? 과목 낙제율이 30- 40% 라면, 보통 한 학생당 1과목이 한학기에 낙제라는 말이지요! 거의 60% 정도의 학생들이 1년을 더 공부합니다. 나도 지금처럼 공부했으면, 장학금은 탓을텐데 하는 마음 입니다. 올해가 졸업인데, 해야지 졸업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 여기는 호주의 작은 소도시 아들레이드(ADELAIDE)입니다. 북조선 인민 공화국 과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것이 보고 싶군요. 죽어서나 가능할 수 있을까요? 통일되면, 하느(나)님도 기뻐하실 겁니다. 사랑을 실천했다고 할까요? E-mail : 9207496@lux.levels.unisa.edu.au 9207946@lux.levels.unisa.eud.au kids, under, ara, csqeen : jmlee 저는 중도 좌파입니다. 호주는 노동당이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