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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kimsh (CHEN)
날 짜 (Date): 1994년08월22일(월) 22시51분20초 KDT
제 목(Title): 드디어 개강.



 예전에는 방학때만 되면 즐거웠는데.... 요즈음은 개강해서 사람얼굴 보는 것이 더 
그립다. 아직 약관의 나이가 되지도 않았을 때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이제 다 늙은 노털이 되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패기와 낭만에 넘친 
1,2학년의 열정은 사라지고 비틀거리는 자신을 가누기 위해 만신창이가 된 마음에 
채찍질한다. 

빌어먹을! 

  사람 없기로 유명한 이학교도 몇년이 흐르니 식사시간에 사람이 개미떼같이 
식당으로 향한다. 수많은1학년들과 2학년생들은 아마 학교에 처음 다닐 때의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게다. 밝고 명랑한  그들의 얼굴이 언제나 지속되기를.

--- 졸업을 앞둔 뺑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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