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1월30일(목) 09시49분36초 KST 제 목(Title): 어제 신불료정을 보았어요..... 영화가 끝난 다음 불이 켜지자.... 여기저기서 눈물 닦던 여자들이 자기 남자친구의 손수건을 돌려주고, 화장고치고........ 너무 슬퍼요.... 처음부터 잔잔하게 끝까지 잔잔하게 때론 재즈의 즐거움을 또 한편으로는 진솔한 사랑을.... 이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처음에 이영화가 할아버지와 한 소녀의 이야기인줄 알고 갔는데... 아니더라구요.... 자기의 음악 스타일만 고집하는 한 세션맨 - 자곡도 하는 - 과 중국경극극단의 한 여자의 사랑을 담고 있어요. 중간 중간 흘러나오는 중국 경극의 배경음악.... 재즈....... 그리고, 불법음반 녹음을 위한 음악까지.... 간간히 터져나오는 웃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그 순간까지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겁니다. 맨마지막이 약간은 짧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여운을 남기긴 하지만... 그런 끝처리가 감독의 의도일지도 모르니깐.... 아무튼 한번쯤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꼭 애인이랑 같이 보세요. 그럴 만한 영화입니다. 참, 저는 코아아트홀에서 시사회봤어요. 12월 2일 개봉이래요.... 천년의 사랑을 읽고 주르륵....... 신불료정을 보고 주르륵...... 내 신세한탄 하느라고 주르륵...... 왜 난 저런 사랑 한번 못해보나........ 주르륵.... ------------------------------------------------------ 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