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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1월28일(화) 09시22분26초 KST
제 목(Title): 여자의 고백.......


  너 아침에 여유롭게 빵 먹고 있을 때

  나 거울 앞 부은 눈에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너 스쿠프에서 개폼잡고 있을 때

  나 버스안 덩치 큰 놈들 사이에 끼어있었다.


  너 미팅나가 만난애 택시 태워 집까지 바래다 줄 때

  나 회수권 없어 비 맞고 서있었다.


  너 머리에 무스 바르고 모자 쓸때에

  나 구석에 틀어박혀 비듬 털고 있었다.


  너 좋은 영화 나왔다고 여자끼고 보러 갈 때

  나 강냉이 바가지 끼고 토요명화 봤다.


  너 어쩌다 오른 성적에 한턱 내겠다고 할 때

  나 한강가려고 유서 쓰고 있었다.


  너 어떤 여자 손에 반지 끼워 주고 있을 때

  나 널 위해 쵸코렛 포장하고 있었다.


  너 여자끼고 노래방가서 신나게 노래했을 때

  나 침 튀기며 수화기 들고 전화노래방 했다.


  너 연습장에 낙서하고 있을 때

  나 네이름 쓰다가 걸려서 비오는날 먼지나게 맞았다.


  너 Rock Cafe 가서 신발 닳도록 비비고 있을 때

  나 집에서 구두 밑창 고치고 있었다.


  너 Black Jean에 가죽잠바 입고 오토바이 탈 때

  나 여의도에서 자전가 타다 자빠졌다.


  너 어떤 여자에게 채였다 했을 때

  나 너에게 채일까봐 걱정했었다.


  너 어떤 여자위해 별 따주고 싶었을 때

  나 널위해 별이 되었다.

   으 슬프다...               



------------------------------- 회사 게시판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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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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