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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1월27일(월) 10시49분11초 KST
제 목(Title): 삐삐의 암호들......그것 때문에....


처음 삐삐에 음성사서함 기능이 없어 번호로만 서로를 호출하던 때...

요즈음이야 아주 간단하게 전할 거 아니면 메시지 남기면 되니까...

그래도 삐삐의 약어들은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그 삐삐의 약어때문에 친구들끼리 얼마나 웃었던지....

우리가 흔히들 쓰고 있는 삐삐의 암호(약어)는 여러가지 있다.

1004(천사, 참고로 이건 내 생일 4자리이다)

1010235(열열히 사모합니다)

106(아이 러브 유래나....)

505(SOS)

2626(이륙이륙, 출발한다.)

7676(착륙착륙, 도착했다.)

등등....

내 친구들 사이에 또 많이 쓰는 약어중의 하나가 7777777이다.

이게 무슨 뜻일까....

잘 지내라.. 나한테 좋은 일이 생겼다.....

뭐 이런 저런 여러가지 뜻이 있겠지만 난 잘 지내고 좋은 일 생기길 바란다는

뜻으로 쓴다.

그런데, 소개팅했던 여자에게 삐삐를 쳤다. 7777777과 더불어 나의 Call Sign을

그런데, 그저께 그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대개 이렇게 삐삐를 치면 응답을 안해도 상관없고, 응답을 한다면 상대방도

7777777을 치는게 친구들끼리는 보통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전화를 하는 것이었다.

"어~~ 웬일이세요?" - 나

"삐삐 치셨잖아요..." - 그 여자.

"예? 아 ~~ 그거요.... 그런데 웬 전화를 다...."

"전화하란 이야기 아니었어요?"

"그냥 잘 지내시라고요..... 그런 뜻이었는데...."

"그게 그런 뜻이었어요.... 난 또...."

"그럼 무슨 뜻인줄 아셨는데요?"

"7자가 여러개길레 삐삐를 다시 칠라면 치고 말라면 말아라는 이야긴 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전화드린 거구요..."


이 이야기를 그저께 친구들 모인자리에서 하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7777777이 칠라면 치고 말라면 말아라는 뜻이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혹시 이런 번호가 여러분의 삐삐에 들어오게 되면 칠라면 치고 말라면 말아라는 

뜻으로 아세요 이제부터는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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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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