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5년11월15일(수) 13시18분10초 KST 제 목(Title): 머라이여님이랑 나랑 같은집에 살았나... 우리집에도 마당은 작았지만 옹기 종기 나무들을 심어서 앵두도 따먹고 포도도 따먹고.. 감도 따먹고.... 나도 특히 포도나무가 좋았었는데.... 그런데, 저희집도 어머님이 벌레생긴다고 없애버리자고 해서 포도나무가 없어졌는데............. 벌레 생기기로 따지면 앵두나무에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던데..... 여름에 마당의 평상에서 모기불 피워놓고 포도 먹던 기억이 새롭네요... 아파트로 이사간 다음에는 없어진 좋은 기억들인데...... 혹시 저희가 세살았던 집의 주인집 딸이 혹시 머라이여님?..... 히히히 나중에 마당있는 집에서 포도나무 키워야지........ 그 포도나무 포도따면 머라이여님도 나눠 드릴께요.... ------------------------------------------------------ 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