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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5년11월03일(금) 22시33분34초 KST
제 목(Title): 가난한 유학생 살려주는 요리학원


노모씨의 따님은 이곳에서 옥수수빌딩(옥수수 처럼 생긴 쌍동이 빌딩인데

10층까지가 주차장이고 그 위는 아파트임. 그리고 밑에는 미시간 호수물이

들어오는 시카고 강이며 Marina City라는 환상적인 곳이 있다. 수 많은

자가용 보트들이 정박해 있다.) 에 살면서 맨날 스시만 먹으러 댕겼다고 하는

소문이 있는데 그 진위야 알 수 없고..

이 동네에 아주 역사가 오래된 요리 대학이 있다. 2년제인지 4년제인진

모르겠지만.. 기숙사도 있고.. 까페테리아는 학생들이 실습하면서

만든 음식을 내놓는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그리고 매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식상하지도 않는다. 그 저렴함의 정도는 꼭 한국에서 1000원짜리

맛있는 분식집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정도 될거다.

그리고 맛도 제법 있다. 졸업 사진들을 보면 사각모 대신 주방장 모자들을

쓰고 찍었다는 것이 다르고.. (갸들도 졸업때 주방장 모자 던지려나?

잘 안날라갈텐데?:))

얼마전에 리모델링을 해서 아주 깔끔하게 되었다. 식당 테이블과 의자도

실용적이면서도 고급 디자인으로 바꾸고 하얗고 깨끗하게 보이는 페인트 칠에

어디서 구했는지 예쁜 모네그림들을 걸어놓았다.

오늘 웬지 가보고 싶네..

저어기 위에 크림숲과 매쉬드포테이토 얘기 보니깐..

누군지 몰라도 참 행복한 사람같다. 저절로 흐믓해진다. 애틋하고..:)

오늘 가서 크림숲이 나와 있음 좋겠다.. 조갯살도 들어있는..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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