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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10월31일(화) 11시11분11초 KST
제 목(Title): 써니라는 내이름 : (



울 외가집이 괌으로 이사 가서 ~~  

한 번 댕겨 왔다~~~      

외삼촌이 하시는 수퍼에서 알바이트도 하구~~~

구경두 댕기구~~~

번지 점프도 하구~~~ 제트 스키두 타구 

그랬다 *!*순 자랑임 이것은 으히히*!*

수퍼에서 알바이트 하는데~~~

거기 점원들이 나한테~~ 한국이름 넘 어려우니깐~~

부르기 힘들다구 원래 이름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이 좋은 거 아니냐구~~ 앞으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

나갈라면 미국식 이름 하나 있는 것인 좋다구 

하나 지으랜다.... 그녀석은 존이 었다. 한 반에 존이 한 1/3은 된다구 

웃으면서 꼬시는 거다~~~

그래 머 좋을 대루 해라~~ 머가 좋겠느냐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수근 대더니 써니!!! 써니가 어떻겠나구~!!!

난 머 음 좋은 거 가터 : )  그러고~~~

그담부터 써니가 된거다 으히히~~ 

*!*간지럽게 스리 : )*!*

흠~~ 여자 이름이 아닐까 하는 의심 속에서 sunny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거다 

근데 그걸 우리말루 번역하자면 빛나리가 아닌가~~~

으윽~~ 도둑이 제발 저린다구~~~ 으흐흑~~~ 이미 그렇게 하자구 해놓구~~

물리기두 그렇고 물리자구 하는 말 생각두 안나구 *!*영어니깐 으히히*!*

좀 찜찜 하긴 했짐나 써니가 되었다~~~

근데 얼마전에 안 일인데~~~ 남자한텐 sonny라 부르는 데 

여자 한테 부르는 suuny와 발음만 똑같다는 것이다. 

동양 남자들을 부를때 sonny라 한다는데 

머 좋은 의민지 나쁜 의민지는 모르게다~~~ : (

하여튼 빛나리로 번역된다는 찜찜함은 사라진거다....

울 나란 이름을 독특하게 짓구~~~  같은 이름이  많으면

기분 나쁘고 그런다는데 난 내이름이랑 똑같은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으히히 엔제리는 알겠지 : )


이름이라는 것 !!

내가 다른 이에게 첫인상과 함께 그 사람의 도식으로 

형성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 또 자아 개념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름~~~

좋은 어감을 가지고 되도록 어렵지 않으면서도 남과도 달라야하구~~~

참 이름 짓기가 힘들꺼 같다. 

내동생 애 낳구 이름 지을때 고민 하던거 생각난다. 

작명소 사장님들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

사주팔자와 음양오행과 머 기타의 제반 여건을 다 고려해서 이름을 

지어 주어야 하니깐... 으히히

난 애가 생기면 *!*흑흑 언제가 될진 모르지 : (*!*

아들이건 딸이건 길이라고 외자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 : )

사람들에게 기꺼이  따뜻한 손을 내어 줄 수 있는 착한 사람이 

되라고 ~~~~~

내 성하구 합치면 헤헤 어감두 좋구 갠찮은 거 가따~~~ : )

그래 결정 했어 : )

*!*빠사야~~~!!!*!*





    ) ) ) )          ( 이렇게 하믄 좀          )     한결같은 웃음을 가진 
     _ ( _     ..oO (  이미지 쇄신될려나 흠흠~~)
    (.)_(.)/                                          당신을 사랑합니다.  
 _oOOo___oOOo_       공부하는 척~~~ 불난뒤!!!
|P**yb*y      |   e-mail> neurolab@kuccnx.korea.ac.kr   다음 세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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