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6년08월24일(토) 14시27분46초 KDT 제 목(Title): 표현의 자유 보드의 성격이 권장사항이라는 헤딩님의 견해에 동의를 합니다. 왜냐하면 키즈에 들리는 이들은 그래도 성인들인데, 딱딱하게 뭔가를 강요한다는 것 자체에 무리가 있고 또 보기도 않좋고, 저도 그런 대접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약속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었습니다. 이곳에 들리는 분들중에 표현의 자유 자체에 문제를 제기할 분은 안 계실 것입니다. 다만 이 보드에서의 도배가 주는 느낌이 불쾌해서 격한 반응들을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캠퍼스보드의 도배는 속을 자극합니다. 사실 자극받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 자극이 되어 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아무래도 "의도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어 그런가 봅니다. "의도적"이라는 느낌은 예전의 도배에 반발하던 이들에 대한 의도적 무시와 연관이 되어 버리는 것 같고요. 무시당하는 것만큼 기분이 나쁜 것도 없지요.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저와 같은 느낌을 가지는 분들이 몇 분 계신가 봅니다. 저와는 반대로 그분들의 도배에서 많은 즐거움을 얻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표현의 자유가 있는 만큼 제 뜻도 표현해 봅니다. garbage보드에서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프리버드님의 논지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너무 엉뚱한 떠올림인가요?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타당한 주장입니다. 물론 키즈같은 곳에서도 어느 정도 타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켐퍼스 보드에서의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절에 살고 있는 중을 내쫓기 위해서 *일부러* 절을 보기 싫게 꾸미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 보드는 그래도 초기(?)에 개설되었는데 요즘은 왜 이리 수난(?)을 겪는지 모르겠네요. :) 기존의 절을 찾아가서 자기 마음대로 꾸며대면서, 싫으면 떠나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zeo님이나 hshim님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red님들의 도배가 주는 느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격하게 반응하는 이들도 나오는 것이라 여겨지기에, 같은 느낌을 얻는 입장에서 그분들의 글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요즘 사회모습은 정말 별로입니다. 사실 저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논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어쩐지 "정치모양이 싫으면 이민이나 가라"는 식의 연결이 떠올라서요. 떠나고 말고는 중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절은 최소한 중을 배려를 해야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은데 ... 그리고 기존의 절을 *의도적*으로 바꾸면서 항의하는 중들에게 실으면 떠나라고 하시는 것은 어쩐지 ... 그냥 새로운 절을 건설하시는 것이 좋아 보일 것 같은데 ... 왜? P.S. 어쩐지 반red파가 표현의 자유에 반대 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 같아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기 위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__ ,:`-_ /\ /\ [송]백의 푸르름은 추위에 드러나고 `o' ,-'W;`./WI;:.`-./W;.\/;.\_ [성]취의 뒤안길엔 한 없는 노력들이 ... ' ` ,'WWI;::.\ W;:' /WWWI;.`--'.\ [대]기는 만성이란다 조급함을 버려라 /WWI;;;:. .`.W' /WWWII;:..:;:.`-.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Aga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