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1년 11월 14일 수요일 오전 04시 19분 20초 제 목(Title): 처음에 걱정했던 것은.. 돌쇠 사료를 사면서 걱정했던 건 이 녀석이 과연 이거 다 먹을때까지 살아줄까 였는데.. 괜한 기우였다. 잘 먹고(자다가 깨더니 바로 사료를 움큼 쥐더니 갉아먹는다), 잘싸고 (좀 놀까 싶어 손에 올려놓으면.. 금방.. 깨알 몇개를 뽕뽕 떨어뜨린다) 잘자고 (낮에 수업 마치고 들어오면.. 잘 자고 있다. 자는거 깨워 인사하는게 내 일이다..) 잘 놀고 (사부작 사부작, 챗바퀴 돌리고, 시도때도 없이 집탈출이고..) 잘 씼고 (내가 목욕도 시키지만, 지 스스로도 얼마나 털을 다듬는지 나보다 낫다는 소리 더 듣는다..--; ) 여하간 이쁘기 그지없다. @너 없이도 기숙사서 일곱달을 살았는데 이상하지? 너 없었던 시간은 기억이 안나... (이 말을 이때 써먹을 줄이야...--; ) @돌쇠는 가끔 자력으로 지 집을 나오기가 벅차다 싶을땐 내가 손을 넣으면...손에 달라붙는다. '나 꺼내줘잉~~' 찰싹 찰싹 손에 매달려서는 떨어질 줄 모른다. 아웅.. 이쁜새끼... 하는 족족이.. 이쁜짓밖에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