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1년 4월 23일 월요일 오후 03시 43분 12초 제 목(Title): 어릴때.. 엄마가 우리 머리 잘라줬다. 그렇다고 우리엄마가 뭐 미장원을 하고 한게 아니라.. 그냥 재봉가위들고.. 목 둘레에 신문지 둘러서 뚝딱뚝딱 전형적인 단발로 잘라줬다. 푸헐.... 그때 생각하면 우습다. 사진보면 더 우습다. 내가 원래 후레쉬 터지는 사진 찍으면 눈을 감아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어릴때 사진보면.. 하나같이 눈감고 것두 촌스럽다할 단발머리로 찍힌거 보면.. 가관이다. 그러고 보니.. 내 중학교때까지도 엄마가 머리 잘라준 것 같다. 나는 다른집도 다 그런줄 알았다. 단발이 무슨 큰 기술 필요하냐며... 다 그런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애들이 미장원 가고 그러는 거 알았다. 뭐... 지금이야 엄마도 우리 다큰 딸내미 머리 가위들고 만져줄 생각 안하시지만... 그때가 그립다. @내 새끼도 꼭 내가 가위들고 내 작품 만들어야지.. 푸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