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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1년 4월 23일 월요일 오후 03시 29분 11초
제 목(Title): 처음에..


객지 나와서 집에 전화할때는

반은 울먹이는 소리로 전화했었다.

지금이야...
퉁명스럽게..

"와.."
"괜찮다니깐.."
"괜한 걱정 하지마라.."
"집에 별일 없제?"

변해간다.

첨에는 서러울 것도 없고, 내가 팍팍 우겨서 온 건데도
뭐가 그런지.. 옆에서 건드리기만 해두 울것 같았는데...

지금이야..
"전화 자주 안해두 잘 살구있다.."
이 말 뿐이니....

맘은 안그런데... 말이 좀.. 곱게 안나온다.

그래두 울 엄마 아빠..
내 다 알꺼니깐...이해해주겠지....


@한달에 두번 집에 안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쓰다보니깐.. 집에 가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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