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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cherny (엔제리...)
날 짜 (Date): 1995년10월29일(일) 22시34분10초 KST
제 목(Title): 다~ 키즈때문이야~!!!


머리하구... 집에 돌아오는데...

좌석버스를 탔다... 푹~ 자면서 올라구... :p

근데... 자리가 그렇게 여유롭지가 못해서...

어떤 남자옆에 앉게됐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몬가~ 의도적이지 않았을까라는 눈빛을 보내는 분들..

 자리가 고기~ 밖에 없었어요... 믿거나~ 말거나~)

웬만하면... 버스에서 잘~ 안자는 나지만...

요즘... 매일되는 키즈접속에... 안자마자 잠이 들었당...

근데... 갑자기... 어떤 목소리에 깼다...

"저어~ 많이 피곤하신가본데... 여기 기대구 주무세요~!!!"

(주:'여기'... 자신의 어깨... 자신?? 내 옆의 남자~!!!)

'오잉~!!! 이거 웬 떡이야??? 기대??? 말어??? 고민중~!!!"'

"아니에요~ 괜찮아요..." 쌩긋~

"많이 피곤하신것 같아서요..." 씽긋~

엉엉~~

도대체 나 어캐 잔거야???

침을 흘렸나??? 아님... 코를 골았나???? 아님... 잠꼬대를 했나??

얼마나 칠칠맞게 잤으문... 첨보는 남자가... 자기 어깨에 기대자라는 말까지

하겠어.. 으앙~~~

이래서 밤에 키즈하면... 안된다니까... 안돼~!!!

머라여언니 웃지마... 남의 일이 아니라니까.... :(







                                ... 물방울이 된 인어공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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