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bomi (GivingTree) 날 짜 (Date): 2001년 1월 23일 화요일 오전 04시 22분 51초 제 목(Title): 가족들의 선물을 사면서.. 올 설에는 가족들 선물 쇼핑을 하루에 몰아서 한꺼번에 해버렸다.. 예전같았으면 무얼 살까부터 고민해서 필요한게 없나 살펴보구.. 두어번 나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사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그럴만한 시간적인 여유도 없구, 맘의 여유도 없어서 그냥 한번만 생각하구서 팍팍~ 샀다.. 어렸을때에는 사촌동생들 선물까지 항상 챙겼었는데.. 조그만 메모장이나, 작은 인형, 예쁜양말 같은거라도 하나씩 샀었는데.. 애들도 점점 커지고, 애들수도 많아지다보니.. 거기까지는 이제 신경을 못쓰게되었다.. 할머니, 아빠, 엄마, 오빠, 이제 새언니까지.. 올 추석에는 조카것도 생각해야한다.. *^^* 선물을 고르고 살때는 정말 즐겁다.. 이 디자인이 나을까? 이 색깔이 나을까? 이게 어울릴까? 등등.. 하나하나 살펴보다 결정해서 포장을 할때면 선물 받을 가족의 기뻐하는 모습을 그리며 마냥 행복해지는거다.. 올해도 여전히 무뚝뚝하신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울 아버지는.. 내 선물을 보고 "좋네"라는 한마디를 하실까?? 아님, "이게모냐"라는 한마디를 하실까? ^^;; 아빠의 반응이 젤 걱정되지만.. 엄마 말씀을 들어보면.. 그러시면서도 친구분들이랑 골프치러 가실때면 내가 선물한 티셔츠만 골라서 입구 가신다고 한다.. *^^* 후훗~ ★ 。 。 ˚ 。 。 ☆ 。 ☆ ˚ ☆ 누가 당신의 옆모습을 지극히 바라봄은.. 。 ˚ 。 。 ˚ ☆。 。★ 사랑하고싶으나 그럴수 없는 현실을 원망함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