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환상) 날 짜 (Date): 1996년06월27일(목) 11시19분17초 KDT 제 목(Title): �� 나의 대학 시절 (6) �� dl이보슈... 위의 몇분 말좀 곱게 씁시다. 배웠다는 자들이 그게 뭐요 ? 나의 대학 시절 (6) 이글은 연대순으로 쓰기때문에 아직도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주로 이 하나비비에도 들어오는 혹은 들어왔던 인간들을 중심으로 엮어지는 인간시장. 물론 주인공은 요기 ------> 환상. 자 저번에는 SD군에 대한 심도깊은 밀착취재를 끝마쳤는데... 몇군데 삭제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두번째 인물은 아직도 인상깊은 '민수'(가명) 흠 나의 '추풍령 휴게소'의 모델이되기도했던 녀석에 대한 이야기다. SD가 처음 도서관에서 나에게 소개시켜준 학생이다. 아참 SD는 한가지 말이 너무많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대체적인 .............. ............ 된다고 누가 귀뜸하더라만. (주: SD의 항의에 의해 삭제했음) 도서관에서 만났는데, 처음보았을때 머리를 빡빡깍고있었다. 얼굴이 엄청 하예 흠... 저건 햇볕좀 쬐지... 왜저리 말라비틀어졌지? 너무 허옇게 떠서 좀 우스웠다. 카페테리아에서 커피잔을 뽑으며 서로인사를 하고 떠들었다. 근데 나를 처음볼텐데도, 아무꺼리낌없이 자기는 공부를 못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는 학점이 무척 낮다나. 암튼 내가 수학을 공부한다니까, 경외의 눈으로 쳐다보더군.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카오스이론이 어쩌구저쩌구... 흠 그래도 학문에 무척 열의가 있는녀석이군. 무척 좋은인상을 받았다. 나는 학문에 열의가 있는사람이 좋다. 나중에 알게된거지만..첫인상이란게 항상 맞지는 않는다 이지만. 아무튼 다시 우연히 만났고 그때부터 친해졌다. 정말 몇달동안 무척 친했던것 같다. 나는 공부를 한번 열기가 붙으면 집중해서 몇시간이고 하는데 그녀석은 나와같이 있으면 자기도 공부를 해서그런지 항상 나와 붙어다녔다. 아마도 몇달동안은 항상같이 있었던것같다. 같이 밥도먹고,같이 공부하고, 나를 한㎖는 무척 좋아했었지. 좋아했다기보단 경외의 눈초리로 본것같았다. 지금 다시 물어보면 그런느낌을 신기한 생명체를 본 호기심이란걸로 축소할지도 모를일이다. 무비판적인 그런 느낌은 스스로의 환상에 쌓여 결국, 쉬운 실망감으로 바뀌는법. 내가 간디와같은 아량이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결국 나의 카리스마가 사이비인게 몇달만에 뽀록이 났지만.... 나와 민수는 나의 바퀴벌레 나오는집에서 몇번의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나의 인생관에 그렇게 심취한얘를 본게 얼마만인지... 난 무척재미있었다. 그리고 그도 재미있었을꺼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가 고백할게있다는거다. 그러더니, 빤짝이 JH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거였다. (눈이 빤짝빤짝하던 귀엽게생긴 여자후배: 지난편에 언급했던) 난 대번에 눈치를 챘다. 아 민수가 빤짝이에게 관심이있구나. "응... 뭐 귀엽쟎아. 왜 관심있어?" "응..관심은 있어... 난 요즘 그얘 생각만 난다." "응 그래? 그럼 사겨봐." "쩝...환상아 근데..그애랑 인사한번해본적없어 아직." "그래? 그럼 내가 소개시켜줄께. 별게 다걱정이니." (사실 나도 그㎖는 몇번본것뿐 잘몰랐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생각이지만 관심있는 여자한테 멋지게 접근을 못하는걸 보면 신기하다.) 그리곤 난 민수에게 "여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연애학에 대한 강론을 시작했다. 난 이렇게 순진한녀석은 처음이었다. 순수와 착각은 하지말아라. 순수가 아니라 순진이라고했음. 한번도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했다. 흠..근데 그런것같았다. 밤10시부터 그다음날 새벽 6시까지 나의 청춘사업 강의를 들었다. 근데, 민수는 좀 마음이 약했다고할까.. 마음이 연약하다고나 할까..아무튼그랬다. 그리고 그냥 나의 모든말에 심취가 된거다. 가만히 살펴보니까 아무래도 나자신도 믿기어려운 현상이 새벽 6시까지 점점 벌어지는거였다. 민수가 내말에 그냥 최면이 걸린거다. 세상에... 음머머..이렇게 쉽게 최면이 걸리는 사람도 있구나. 그렇다면 무슨최면이 걸렸느냐... 갑짜기 눈에서 별이 빤짝인다는거였다. 그얘생각만하면 별이 빤짝인다고했다. 그래서... 내가 옆에서 계속 장대한 청춘사업에서 가장중요한건 어쩌구저쩌구... 멋있는 말들을 해줬더니... 갑짜기 어지럽다는거다. 그리곤 누워서 머리가 아프다고 콜라한잔만 달랜다. 이 연유가 내가 민수와 JH와의 사이의 썸띵에 책임감이 있다는 소문을 만든 이유가 되었지만, 지금 다시 그㎖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건데 난 책임은 없다. 단순히 민수에게 어드바이스를 주었을뿐, 민수의 행동에까지 내가 책임을 질수는 없는것 아닐까... 사실 민수와 JH와는 나중에 썸띵이 있었다고 하는 소문을 들었지만 그때는 민수와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 소문의 정확성을 확신할수 없다. (계속) iLUSiON 환상 �� Department of Mathematics, University of Toronto, Canada chung@math.toronto.edu / Fluid Dynamics, P.D.E., Non-linear System & Dynamics httpd://www.math.toronto.edu/~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