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dude (지금나보다) 날 짜 (Date): 1996년05월07일(화) 20시25분14초 KST 제 목(Title): 실험실 이야기 6 지금 선비는 열심히 자신들이 이야기를 쓰려고 아니 쓰고 있는데 그 사이사이에 고추가루를 치고 있는 카프리는 각성하라. 그동안 그가 술마시면서 나에게 했던 존경한다느니 어쩌구 하는 말들이 얼마나 마음에도 없는 소리였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오늘의 마지막 이야기는 세대차이로 하자. 군대같은 구조에서 신입생이 들어오면 항상 조직안에서는 어느정도 불만의 눈빛을 보내는 것이 비단 대학원만의 일은 아닐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87학번까지의 세대와 그 아래세대는 좀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듯하다. 대학생활할때의 우리나라 정치현실과 무관하지는 않을 듯한데 여기에 반대를 하는 분은 그저 이 실험실의 특수 상황이려니 하시길 바란다. 소위 88꿈나무들은 혹자들이 평하듯이 88 땔나무가 되었다는 평이들린다. 실제로 실험실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한 학번이면서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그에 못미쳐서 요즘은 89들이 오히려 득새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여간 이러한 세대차이는 정치 사회 문제에 있어서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88이하의 학번들은 실험실에서 신문을 보지 않는 -스포츠 신문 제외- 공통점이 있는듯 하다. 선거때가 되어도 그다지 향후의 정국방향에 의견이나 이에대한 언급이 없음은 물론이다. 그렇다고 개인주의에 빠져있는 것은 아니다. 앞에 글에서 언급되었지만 술자리에서의 화제가 사람사는 이야기가 위주인 구세대들에 비하여 신세대들은 굳이 화제가 필요치 않다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신다. 최근들어서 실험실에 술먹는 문화가 이렇게 바뀌어가고 있는 듯하다. 물론 재미있기는 한다 그러한 모습들이 하지만 조금 아쉽기도 하다는 것이 이제 실험실을 떠나려고 애쓰는 한 선배의 생각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