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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Klipso (연구연구)
날 짜 (Date): 1996년05월07일(화) 18시18분50초 KST
제 목(Title): 가장 행복했던 삐삐 @ 투



난 고민 했다..

미친듯이 고민했다..

나가 말어..

나가 말어..

나가 말어...

이게 내 고민의 내용이었다...


결심했다...안 나가기로..

그러다 결심을 바꿨다...나가기로...


나갔다....

거의 도착을 다 했을때쯤 전화가 왔다...

자긴 벌써 와 있다고..



약속 장소에 들어갔다...

만났다...

이뻤다...

술 마셨다....


우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프리랜서였다...

프리랜서 중에서도 밤에만 일을 하는 프리랜서였다..

일욜은 쉬는 프리랜서였다...

물론 평소에도 쉴 수 있다..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하지만 일욜은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는 프리랜서였다..


그녀는 그날도 일을 나갈 준비중이었다..

나의 엉뚱한 삐삐에 맘이 바뀌어 일을 나가지 않고 

날 만나러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이쁘지만 집에 있었고..약속이 없었던 것이었다..


고마웠다...날 위해 돈벌이를 포기하고 나와준...

아니 나같은 놈을 만나준 그녀가 고마웠다...


행복했다...날 만나준 그녀의 얼굴이 이뻐서..

나같은 얼굴이 그녀와 같은 미인과 함께 한다는 것이 행복했다..


난 그날 많이 마셨다..

그녀도 많이 마셨다..


우린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마치 서로 십년을 같이 살아온 사람들처럼 모든 것을 함께 했다...




난 지금 유부남이다...

썰렁한 얘기를 하는 유부남이다..

더이상 썰렁한 소리를 말아야한다..

이 보드를 지켜야 한다...



죄송합니다..여러분...썰렁한 얘기  끝입니다.. .





                       **************영원히 솟구쳐라 개바람이여
                         **************영원히 활개쳐라 개빼밀리여
                           **************영원한 개이어라 쇼보이 오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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