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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decal (뒤로돌아가()
날 짜 (Date): 1996년04월24일(수) 21시23분24초 KST
제 목(Title): 3---------------------------------------



불현듯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는군요.

국민학교 6 학년때이니, 이미 아주 순진했던 시기는 아니었지요.

물론 제 머리는 국민학교 6 학년때도 아주 컸습니다.

카프리의 코도 국민학교 때 이미 빨갰는지 아주 궁금해지는군요.

저에게도 사랑이 있었습니다. 하기야 국민학교때 미화부장이 최고였던

저는 항상 부반장을 짝사랑하는게 매년 있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국민학교 6학년때 부반장은 아주 이뻤지요. 그 긴 머리를 꼬아노면

아주 잡기도 편하고 해서 매일 그 머리를 잡고 하교하던 생각이 납니다.

3~~~~~~~~~~~~~~~~~~~~~~~~~~~~~~~~~~~~~~~~~~~~~~~~~~~~~~~~~~~~~~~~~~#

자연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날은 모두 채변봉투를 가져오는 날이었지요.

1년에 한번씩 하던 그 검사를 아직도 하는지 아주 궁금하군요.

그냥 하벤인지 뭔지 한알씩 먹여버리면 되는 것을...

우리 모두 아껴서 빨리 부강한 나라가 됩시다. 그래서 우리 아들 딸들에게는

그 고통을 물려주면 안되겠지요.

준비물은 신문지와 나무 젓가락이 필요하지요. 물론 그냥 젓가락도 되지만,

한번 채변에 사용한 젓가락을 아무리 퐁퐁으로 딱아대도, 다시 쓰기에는 

좀 힘들겠지요. �

그리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채변 봉투가져가기 전날 설사라도 하면

아주 낭패이니까요. 설사는 젓가락으로 안되고, 숟가락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새면 큰일입니다. 

된똥일수록 좋지요. 3~~~

새똥처럼 똥글똥글하면 더 좋겠지요. 집기가.

아뭏든 그렇게 집어 넣어서 실로 묶는 것도 아주 힘들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로 그 비닐을 잘 묶은후 종이 봉투에 넣어서 가주 가야지요.

하지만 종이 봉투에 넣기 전에 꼭 이름을 먼저 써야 됩니다. 

넣은 다음에 쓰려면 연필이 똥색 색연필이 되지요.. 향기도 나는 

똥색 색연필...

그렇게 채변을 어렵게 해서 가져 오는 날이었습니다. 자연 시간이라고 

아까 말씀드렸겠지요.. 그 자연 시간에 선생님이 갑자기

채변 봉투 검사하는 사람은 나가서 그것을 검사하라고 했습니다.

주번이었지요. 왜 검사하냐면 가끔 담배 꽁초 가져오는 애들이 있거든요.

아주 슬픈 일이지요.

제가 나섰습니다. 저는 똥하고 노는게 자연시간보다 좋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자원해서 주번하고 바꿔서 나갔지요.

근데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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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반장의 똥을 보는 순간 저는 인생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 아름답던 얼굴과 부드럽던 머리카락의 주인공이 어떻게 

그런 똥을. 3~~~~~~

저는 부반장의 똥은 무지개색은 아니더라도, 

그렇게까지 똥색일지는 몰랐습니다. 

아주 슬픈일이지요.

그래서 저는 결심했지요. 나중에 애인을 사귀면 절대로 똥은 보지 않겠다고.

3~~~~~~~~~~~~~~~~~~~~~~~~~~~~~~~~~~~~~~~~~~~~~~~~~~~~~~~~~~~~~~~~~~~~~~

아름다운 나의 추억들이 내가 70 이 되어도 기억나기를 

홀로 기원합니다. 
                         ''~``
                        ( o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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