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비몽&사몽)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17시52분40초 KST 제 목(Title): 버스 회수권. 나도 하나 생각나길래.. 글을 읽다가 버스 회수권 얘기가 생각나서.. 나와는 중학교 때부터 계속 같은 학교를 다녔던 K군. 대학 1학년 때 술을 진창 마셨 겄다. 하루는 집에 가는데 버스가 끊겨서 택시를 잡아 탔단다. 집에 도착해서 돈을 내려는데.. 돈이 있을리 있나? 전부 술퍼마셨는데. 여기저기 뒤져보니 그 날 낮에 사둔 버스 회수권(10장 짜리)이 손에 잡히더라나? 호기있게 그걸 다 주고 택시에서 내렸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황당한 표정으로 불러 세우더란다. ("학생!!! 이게 뭐얏!!! 뭐.. 그랬것지.) 그러자 그 친구, 이 한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단다. "남는 건 팁이에요. 끄~억 (술취했으니깐)" P.S. 택시 잡은 곳은 신림동이고.. 그 친구가 신세지고 있었던 누나네 집이.. 공항 가는 쪽의 화곡동이었던가? 택시비가 얼마나 나오는 거리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