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딸기가좋아) 날 짜 (Date): 1996년03월08일(금) 22시44분50초 KST 제 목(Title): Yo!! Yo-Yo ~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대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느냐.. 아니면 중간에서 내려서 메트로로 가느냐... 갈아타는 고셍 이르기까지 생각이 엄청 바뀌었다.. 그래 들러서 씨디 좀 보구 사구 싶엇던게 싸게 사자.. 아니야 귀찮아 기냥 집에가서 있던거 들을래.. 그러다가 을지로 3가에서 확 내려버렸다.. 오늘은 웬지 그냥 가면 마구 후회할거 같았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목적지를 향하여...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았던게 사실이고 웬지 몬일이 터질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었다.. 거기에 대해선 뭐라 말하고 싶지 않다.. 아니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도 목이 콱 메고 말을 못하겠다. 그냥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할지 나도 모르겠다. 사실 그 얘기르 ㄹ 하면 나에게 쏟아질 비난의 화살이 두려워 내가 그런 아이란걸 남들이 알까봐.. 못하는걸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마구 말을 하고는 싶은데 .. 얘기를 들어달라고 싶은데.. 말을 못하겠다... 실은 오늘 매우 속이 상했다.. 그 일때매..화가 나기도 하고.. 술도 마구 땡기고... 끝나고 술이라도 마실까해서 친구에게 삐삐를 쳤는데 전화가 안왔다. 여러명에게 삐삐를 쳤는데 아무도 전화를 안 하더군.. 난 전화 기다리느라 아무데도 못 가고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삐삐를 얼마나 많이 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회사 전화에 문제가 생겨서 밖에서 아무리 전화를 해대도 연결이 안되었단다.. 아 그랬구나... 그래서 아무도 전화를 안한거였구나... 오늘은 술마시지 말랜 소린가부다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던 거다.. 뭔가 나를 기쁘게 할 일이 필요했다. 그럴때 내가 잘 하는 짓... 나를 위한 선물.. 선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 없잖아.. 받으면 일단 방끗 웃게 되니까.. 일단..반지를 사러갔다.. 아주 큰 맘먹고.. 점원에게 이거 저거 보여달라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손가락에 맞는게 없었다 다 너무 컸다... 흠.. 손이 작은가..? 큰 맘먹고 사려던게 없으니까 좀 힘이 빠지드라.. 에구구 쟤들도 나랑 인연이 없나ㅤ보다..하고 씨디매장으로... 아..내가 찾는 판들이 거의 없었다. 내가 사고 싶었던 비틀즈 판은 테잎으론 있는걸 아는데 씨디로는 없나보다 난 그 앨범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비틀즈를 하나 고르고... (사실 화이트 앨범살까 레드 살까 마구 고민했다 결국은 블랙버드때매 화이트 앨범을 샀지만..) 언젠가 들었던 마이클 프랭스의 앨범을 마구 뒤져서 하나 사고.. 마이클 프랭스의 앨범은 참 재미있다.. 그냥 빙긋이 웃음이 나온다.. :) 난 그 중에 Eggplant란 곡이 좋아.. 그리고.. 파바로티와 친구들도 사봤다. 난 그런 쪽 앨범이 없으니까.. 전에 누군가의 집에 갔을때 은은히 틀어놓은 그 음악이 생각나서였다.. 1집과 2집이 있는데 잘 몰라서 1집을 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요요마... 전에 반다미 차에 탔을때 재미있는 음악이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요요마의 '허쉬'란 앨범이란다.. 응?? 허쉬 초콜렛??? 하구 묻고 싶었지만 꾹 참았었다 그때 .. 히히히 난 요요마가 좋다.. 그 부드러워 보이는 얼굴과 따뜻한 웃음이 좋다. 물론 앨범에 나온 사진 한장을 위해서 수십 수백통의 사진을 찍는거고 그중에 젤루 잘 나온 사진 하날 사용한단걸 뻔히 알지만.. 음악 잡지나 앨범의 뻣瑩坪막� 보며 혼자 좋아했던게 사실이다.. 그의 음악에 대해선 거의 모르는체로.. 물어보니 마침 씨디는 다 떨어졌고 테잎만 있대서 포기하고 주위에서 어물쩡 거리는데 점원이 다시 부른다.. 있다구.. 속으로 오늘은 정말 되는 일도 없구나.. 하고 실망하고 있었는데 .. 이거 저거 구경하다가 스팅도 하나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부지런히 S자로 가서 찾았지만 스팅의 여러 앨범중 내가 찾는 Englishman in NY이 있는 앨범은 없었다. 흑.. 그것만 빼구 다 있드라.. :( 스팅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는데.. 갈증이 나도록.. 또 Leaving Las Vegas의 싸운드 트랙도 사고 싶었는데 아직 안 나왔나 보다. 집에 와서.. 이거 저거 틀어보고...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쓰고 싶었는데..막상 뭘 써야할지 모르겠었다. 이 글이 .. *00째 글이다..창피하지만.. (글수 많은 거때매 챙피해 죽겠다.내가 죽부인인거 다 뽀롱나는 거잖오..:( 뭔가 기념이 되는 걸 쓰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은 즐거운일이 생각나지않았다.. 기냥 오늘 산 씨디에 대해서 써야지 ..하고 맘을 먹었었는데.. 마침 이 글을 쓰기 바로 직전에 요요마 앨범을 올렸다.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괜시리 기분이 이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동안 있었던 속 상했던일들이 사라지는거 같았다.. :) 그리하야 제목이 Yo!! Yo-Yo...으로 붙여진거다.. 요요마와 나의 첫 만남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 .. ㅤ Yo!! Yo-Yo~~~~ thanks .... a lot.... :) / . / / / . / / . / / . / / / / singing in the rain ~~ ♬♪ / / dreaming my dream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