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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kazuya (똘비~~!!)
날 짜 (Date): 1996년02월26일(월) 14시41분23초 KST
제 목(Title): 12년 만의 등교길...



오늘 부터 나는 집에서 학교를 다닌다..
더이상 기숙사라는 곳과 원내 아파트라는 곳이 나를 묶어둘수 없게 되었다.
그대신 집이라는 곳이 나를 구속하기 시작한것이다.

고등학교부터 시작된 이 생활이 벌써 12년째이다. 올해만큼은 무언가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보려고.. 생각한 끝에 나는 집으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제는 더 이상 밤중에 방황하는 일도 없을거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더 두고 
봐야할 문제지만.. 쓸데없이 새벽에 돌아다니는 일은 없을것이다.. 술도 이젠 
예전보다는 덜 마실거라고 생각된다..

물론 아침에 보다 일찍 일어날것이고, 아침식사도 할것이며, 밤중에 이상한 
음식들을 먹지 않을것이며, 잠도 제때에 잘것이다.. 체중도 불고, 얼굴도 좋아질 
것이고.. 지금과는 다른 나의 모습들이 기대된다.. 한달후엔 어떻게 변할까? 

그런데 집에서 얼마동안이나 버티고 살지 또한 궁금이다.. 다시 방을 얻어서 
나오지나 않을까 걱정이고, 얼마나 많이 외박을 할지 궁금하다..

이쁜 여자의 유혹에만 넘어가지 않으면 가능할꼬 가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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