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10월10일(화) 23시54분03초 KST 제 목(Title): 왕피자.... 냉장고에 보니깐... 무지 큰 피자가 있는거다.... 불난뒤의 눈은 띠용~~~ 배는 고프겠다... 근데 이렇게 큰 피자가 도데체 어데서 나온겨?? 핏자집 간판에 결려있는 샘플 핏자만하네.... 하여튼.. 지금 신났다. 반쪽을 잘라서리... *!*음 반 판이군*!* 랜지에 데워서... 손으로 집어 먹구 있다. *!*으히히 피자는 역시 손으루 먹어야 맛이지*!* 핏자 집에 가면.. 포크하구 나이프를 주던데... 불난뒤는 절때루 쓰는 법이 없다. 손으로 뜯어서.... 왈칵 접어서... 쩌억~~~ 녹은 치즈가 길게... 늘어지면.... 반대편 손가락으로 돌돌말아서.... 먹는다. 물론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첨엔 놀란듯 쳐다보지만... 다음에 보면... 손으로 집어먹는 거다. 캬캬~~ 그게 맛있어 보이나 부다... 난 항상 머든지 맛있어 보이게 먹는다.. 얌전하게 먹는 것은 답답하고 그렇게 먹으면 맛이 없다. 숟가락에도 밥을 가득히 푸고... 찌게두 건더기까정 다 싹싹~~~ 먹어치운다. 그런데 흑흑 왜 골체미가... 과일두 왠만하면 껍데기체 와드득 깨물어 먹는다. 고기나 다른 큰 것들은 손으로 짜악~~ 해서 먹는다.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장모님 사랑을 받는 다지 으히히~~ 키보드에 치즈하구 기름이 가득 묻었다 *!*벅벅*!* 에이 담에 에디트 해야지 진실과 정의가 세상을 이끌어 가며, 선한 사람들의 행복이 참된거라고믿었지. 교과서에는 그것이 illusion of justice라고 하더군. 무슨 소리야 겨우 illusion 일뿐이라니...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것이 진실인가? 나는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그리곤.. 황당해 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강의실을 뛰쳐나왔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