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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usLife ] in KIDS
글 쓴 이(By): sinclear (싱클레어)
날 짜 (Date): 1996년01월10일(수) 15시58분05초 KST
제 목(Title): 단말기라.....


나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단어이다.

지금도 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없지만...

회사에서 만지는 컴퓨터만으로도 징글징글하다.

전주집에는 89년에 산 AT(10MHz), 하드 20메가에 아무런 편의장치가 없는

PC가 있다. 그걸로 통신을 할려면 모뎀도 있어야 되고. 또....

그래서, 어떻할까 고민하는데 마침 전화국에서 단말기를 빌려준댄다.

하여간 전주에서는 앞서가는 싱클레어였으니까.

단말기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삐삐가 보급되지 않았을 무렵

전화국에는 음성사서함이라는 게 있었다.

물론 지금도 있는 거 같던데....

처음 그거 서비스할때 신청해서 사용하고는 부모님한테 얼마나 혼났던지...

젊은놈이 뭐 그리 비밀이 많아서 그런 사서함에다 대고 속닥거리냐며...

아무튼 단말기 빌려준다는 소리 제일 먼저 듣고 우리과에서 제일 먼저 신청해서

사용했었다.

그당시만 해도 모뎀가지고 활발히 활동하던 매니아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전주에서는.... 포트도 많지 않고....


그거 때문에 전화비 무지 나오자 부모님이 한마디....

부모님은 전화란 자고로 용건만 간단히 ....

그런데 엄청난 전화요금에 놀라시는 건 당연하지...

단말기 반납하려는데 왜 이리 까다로운지.

원래 있던 박스에 원래 있던 모양대로

원래 들어있던 건 종이한장까지 빠지면 안된다고 해서

박스구하느라고 전화국에 아는 사람 다 도원해서 구해서는

얼마나 힘들게 반환했는지....


아무튼 빌리시려면 반환할 때를 생각해서 박스는 꼭 버리지 말고 

잘 두시기를 바랍니다.



사실은 이말할려고 쓴 글인데 횡설수설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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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서 그대의 자리를 지우지 않겠소....
내 기억속에 그대는 영원히 자리매김을 하고있을터이니...
쇼팽의 야상곡 작품번호 9-2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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